개신교분들은 간혹 말이 안 맞고 손발이 안 맞는 듯합니다.
이곳에서 상주하면서 어그로 잘 끄는 '지니엘'님이라는 분이 계시는데
"지니엘: 삼위일체는 이해가 안되는 신비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신앙의 영역은 '지성' 같은 두뇌로 이해하는 부분이 해당이 안 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지성인 이어령'이 신앙의 영역에서 뛰어날 이유가 아무것도 없네요?
즉, 이어령을 들먹이는 이러한 논리는 '권위에의 의존' 오류라고 해서,
이어령이 신학자이거나 영성이 깊은 신앙인이 아닌 다음에는
이어령이라는 유명한 사람이 개신교신자가 되었다고 해서 개신교가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젊은 시절 한창 지성이 날카로울 때는 신자가 아니었던 사람이
다 늙어서 날카로운 지성의 힘이 약해졌을 때 신자가 된 것을 보면 개신교는 노인들의 종교 이상도 아니죠.
만약
이어령이 지성인 → 이어령이 개신교인 → 개신교는 지성인의 종교
이런 논리를 설파하신다면
다단계로 바꿔서 생각해 보세요.
다단계는 저학력에 무지한 사람들만 피해를 볼까요?
아니죠.
주수도의 JU 같은 경우 사회지도층이 앞에서 많이 활약했습니다.
그렇다면 사회지도층이 많이 끼어 있었으니 주수도의 JU도 좋은 곳이고 훌륭한 비즈니스겠네요?
사이비나 이단 종교 신자들의 평균 학력은 국졸일까요? 아니면 무학? ㅋㅋㅋ
이어령이 어마어마하게 신학 쪽 전문가였던 사람이 아니라면
그가 개신교인이 된다고 해서 개신교의 괴상한 교리와
그 교리로 인한 사회적 해악이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어령의 영성은
중산층아부영성이라고
개신교 내부에서도 비판받는 형편이라는 걸 감안하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