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현재 심리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심리상담을 받는 이유는 정확히 말씀 드리기 어렵긴 한데 쉽게 말하자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멍 때린다고 표현할수도 있고 아니면 사람이 극도의 상황에 처하게 되면 뇌정지가 오고 아무 생각이 없어지는 상황이 온다고 하는데 이 뇌정지 상태가 일상생활에서 다분히 나타나기 때문이었습니다. 극도의 상황에 처해있을 때가 아니라 그냥 집에 있는데도 말이에요.
그리고 오늘 나무위키를 뒤져보다가 어떤 살인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읽게 되었는데 피해자가 너무 심한 충격을 계속 받은 나머지 부검결과 뇌가 녹아있고 많이 쪼그라들어 있었다고 하더군요. 의사의 말로는 "아마 사망하기 전부터 뇌는 스스로 활동을 정지하고 있었을 것이다. 혹은 뇌사 상태였을 것이다. " 라고 말했어요.
그래서 혹시 제 뇌의 상태도 충격을 많이 받아 뇌가 손상되었거나, 혹은 뇌가 스스로 활동을 정지해서 이러한 뇌정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 전에 뇌가 큰 충격을 받으면 뇌가 녹을 수도 있고, 스스로 활동을 멈출 수 있는지 사실확인부터 해야겠죠. 그래서 뇌와 연관이 많이 있는 이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