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는 예비신부예요
제목 보시는데로 전 친구가 없어요.
직장은 병때문에 그만둔지 오래구요.
믿었던 사람들은 하나둘씩 떠났구요.
그리구 어렸을때부터 정말 친한 친구는 하늘에있답니다.
남친이 있어서 외로움을 잊고 살았지만 이제 곧 결혼식을 올린다는 생각에 덜컥 겁부터 나네요.
직장 동료도 없구요 그냥 연락하는 친구는 올지도 모르겠네요 ..
인터넷에 알아보니 신부 친구들은 보통15명정도 온다고 하네요
전 힘들게 모여도 3명이 다네요 ㅎㅎ 허탈해요
남친 친구들의 여자친구라도 부탁할려니 대부분 없다네요
남친가족들은 절 어떻게 생각할까요. 걱정이 되네요.
부조안해도 밥만 먹고 가라고 말할 사람도 없네요
그냥 주위에 사람이 없네요
쓰면서 지금도 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전 바보네요
누군가 이 글을 읽어 주시는 분님 고마워요^^
댓글 써주셔서 다들 감사드려요 ~ 다들 천사 네요. 역시 오유
출처 | 못난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