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전 고3 수험생이예요 그냥 꿈이 있는데 뭔가 심오하고 모순적인 꿈들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고1때부터 성악이 진짜 좋았어요 사랑했죠 그래서 음악쌤한테도 가서 성악하고싶다 이랬는데 그 쌤도 뭔가 좀 안좋은 추억이 있으셔가지고 저보고 1년만 더 참아보자라고 했어요 그때까지 공부만 해라 하셨죠. 그래서 전 공부만 했어요 고2까지 가곡들으면서 공부하고 꿈 하날 위해 공부했죠. 그래서 고2가 되고 쌤이 약속대로 성악가를 붙여주셨어요. 하지만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하다더군요. 근데 해주실리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고1때부터 성악하겠다고 고집을 부렸었거든요 하지만 너무 반대가 심했어요. 어느 날 쌤이 우리 엄마 말을 들었는지 "성악은 나중에 하고 지금은 공부만 하자. 마음만 간직하고 있어도 충분하다. 일단 공부한 후에 돈벌어서 성악을 해라." 이렇게 제게 말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때 동아리활동하던 합창부 관뒀어요., 그래서 공부를 하고..성악은 나중에 하자.하고 성악을 포기하다 싶을 정도로 했어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는데 성적은 중상위지만 진짜 하고 싶은게 있는데 이런 공부를 해야하나 싶었어요 제 꿈은 대기환경과학과가는게 꿈이예요 가서 apec기후센터들어가는게 꿈이죠. 이꿈도 정말 좋아해서 한거예요 이거 하면서 성악을 할려했죠 이 새로운 꿈을 꾼게 고3설날때예요 근데 소위 명문대나오고 의사하는 친척 큰형이 말하더군요 정말로 많이 들은 말 "그거해서 뭐할래?" 이 말은 정말로 저를 혼동하게 만들었어요 정말로 이상했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한다. 적성이 안맞으면 안된다. 돈도 잘벌려야한다. 성적이 맞아야한다.
이런 생각들이 저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어요.
아무튼 정리를 해드릴게요 전 지금 걱정이예요 어떻게 해야할지..성악이 좋은데 공부는 하고있고 이러면 안되는데 성적은 떨어지고 성악따위 돈 안벌려도 진짜로 하고싶은데 라면을 끓여먹든 굶든 노래를 부르고싶은데 사람들 앞에서 내 목소리 보여주고 싶은데 이렇게 사람들 앞에서 토로하고 성악가를 찾아다녀도 그분들은! 그새끼들은....그 사람들은...성악가분은. 부모님은. 선생님은. 친구들은. 전부다 돈이 안벌리잖아 비전이없잖아라고 말해요 그래서 제가 재미가 없고 흥미가 없는 일을 하면서 큰돈을 버는것 보다 재미있고 흥미있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게 낫지 않아요 라고 물어보면 물론 적성에도 맞아야해 그치만 돈도 벌어야지 적성에도 맞고 돈도 버는 직업을 구해. 뭐 어쩌란건지 모르겠어요. 아니 제가 왜 이생각을 하는지 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