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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란 이름이 아닌듯
게시물ID :
oekaki_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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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Liebe♥
★
추천 :
11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7/18 21:43:14
내가 너란 이름이 아닌듯
너 또한 내가 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기에
사소한 외로움과 슬픔의 약한 감정의 무게에도
그늘을 드리우는 거겠지..
하지만 빛을 봐
내 감긴 눈꺼풀을 아주 살짝 들어올리는
미세하지만 맑고 눈부신 빛을..
그건 내 삶의 희망이였어.
캄캄한 어둠 속에서 살아있음을 알게하는
한 가닥의 소망이였어.
고마워.
내가 숨쉬고 있는 것은
너의 눈부신 미소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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