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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딩때 썼던 시... 가슴을 울리네요;;
게시물ID : gomin_149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15
조회수 : 91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5/06 23:41:58
달팽이



언젠가
호기심에 주워온
달팽이 한 마리

이슬처럼 맑고 투명하길래
슬픔이 없을 줄 알았다.

목표를 향해 쉬지않고 달리길래
굳건한 녀석인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네가 지나가며 남긴
눈물 자국.

그 눈물자국
지우려고
이슬이 내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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