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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성노예 관련..할머니인터뷰..슬프고 아픈..사안관련 개인적 관점
게시물ID : sisa_11571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꺼져줘라잘살게
추천 : 2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5/25 17:22:16
할머니의 인터뷰는
솔직히 그간의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이 거의 없음에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 못하는 나 자신에 대해 작은 반성의 감정이 들지만
실상 나 자신이 성노예관련 무엇 하나 기여한 바는 없다는게 사실이고
대부분의 사람들 역시 같을 것이라는 생각에 

제가 바라보는 관점과 다른 사람들의 의견 역시 보고 싶은 생각에 글을 적습니다.

저는 일단 사안을 나눠서 보고 있습니다.

1.일본군성노예
2.정의연
3.윤미향당선인
4.민주당

왜냐하면
이 비난과 공격의 단일의 목적이 아닌 개별적인 목적이 뒤섞여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입장
전정권의 외교담당의 입장
비난이 목적같은 여론의 입장
그것과 복합적으로 연결된 전정부 여당의 잔존정치세력
정의연을 고발한 본인 주장으로 정신대피해자등
단순하게 분류가 안되는 것은 성노예 본인이 나선 이상
어찌됬던 정의연 자체적으로 정리가 꼭 필요하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1. 일본군 성노예
이번 논란으로 책임의 주체인 일본이 이 것을 이용하려 한다고 해도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자체가 부정되는 것은 아니다.
전정권의 협의가 옳았다는 그 어떤 근거도 현재로써는 없다
그러고 싶어 안달난 일본과 대한민국내 세력과 그것을 단지 이용만 하려는
언제나 존재하던 세력들에게 비판의 근거를 줬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으로 당위성을 갖지는 못한다.
역사의 정당성과 당위성은 여전히 우리의 몫이다
이용수할머니의 인터뷰를 보면서 제일먼저 드는 감정은 슬프다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용수할머니 개인이 모든 성노예할머니를 대표한다고 할 수도없고
지금까지 쌓아온 것이 이용수할머니의 주장으로 모두 부정된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인터뷰를 끝까지 보지 못해서 차후 알아봐야겠지만
정의연을 고발하시는 것이 성노예관련 역사를 모두 부정하는 것과 같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제 일본군성노예문제의 주체는 할머니 본인자신들만의 문제라고 볼 수 없고
그것을 정부 단독으로 규정할수도 없으며 정의연이란 단체가 주체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단계가 
아닌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청산되지 않은 역사적 사실이며 결코 현재의 일본이 원하는 대로 결론 내릴 수도
없는 문제입니다.
보다 진전되는 방향의 목표와 행동이 필요하며
윤미향당선인이 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한다면 제1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정의연
시민단체 운용이 무능하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단체가 가지고 있는 목적이 뭔지 
할머니들 생활관리가 목적인지?
성노예문제의 해결이 목적인지?
그렇게 단순하게 하나만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건 말건
지금까지의 활동을 보면 성노예관련 여러가지 운동을 했다는 것도 사실이고
그것이 과거보다 진전되었다는 것도 사실임.
30년간의 쌓아올린 그 노력이 증거임 
그것마저 부정하고 싶어하는 것들은 솔직히 이해가 안되지만 그럼에도
사업비라던지 회계라던지 법적인 범법이 있었다면 책임지면 됨.
그걸 확인 하기전까지 비난을 해봐야
본인 뇌피셜들일뿐
단지 바램이 있다면
재판을 하고 결과가 나올때까지 꾸준하게 활동해 주시길 바랄뿐
"니들이 그렇게 쉽게 까고 잊어버릴 문제냐 이게"라고 말해주고 싶기도 함
비난을 했으면 끝까지 관심가지고 봤으면 합니다.
어떤 사람은 삼성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던데
그놈의 윤리적기준이 지들 맘대로 이리 저리 바뀌면서 비판해봐야
본인이 나일론같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는 인성의 증거일뿐
책임질일 있으면 책임지면된다.
그것이 과거를 모두 부정하지는 못한다.
아프지만 조직을 쇄신하는 기회로 갖자.
새로운 연대의 방향을 찾아내는 것이 그 조직의 당위성을 증거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생각됨.
아내와 이야기 했지만 마음만 먹고 실천하지 못했던 소녀상을 얻을 기회로 삼기로 결심했음.

3.윤미향
노무현으로 부터 이어오는 그 지긋지긋한 짓거리인지 뭔지는
검찰이 나섰으니 두고 보면됨.
비난하는 사람들도 좀 지켜보시길 그렇게 믿고 의지하시는 검찰이 나섰으니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본인이 책임지면 됨.
그렇게 조중동말을 찰떡같이 믿고 계시는 분들이 왜 
자기들이 언제부터 정의연을 지지했고 윤미향을 지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애시당초 관심도 없던 사람과 단체는 일단 그냥 둬도 될듯한데
꼭 비판하겠다면 그렇게 둘 수 밖에 없지만
더디더라도 팩트 확인해 가야 한다고 생각함.
제발 팩트 확인전까지는 그래서 의심이 든다 정도로는 적어놓고
비판하는게 올바른 자세가 아닌가 생각함
조국관련 검찰사태때 그렇게 새벽부터 확인도 되지 않는 기사 퍼 올리던 인간중에
하나라도 팩트관련 정정하는 인간을 보지 못했음
사실이 아닌데 충분히 해명가능한 일인데 그것도 못해보고 물러나야 한다면
역지사지로
그게 얼마나 억울한 일이 아닌가?
어차피 지나면 언제인지 기억도 못할 그 시간마저 기다려 주지 못하겠다는 인간들과는
지연하게 팩트체크만 했으면 함
그 이상으로 누가 누구를 옹호해서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 짓도 지양했으면 함

4.민주당
조국때와 데자뷰가 되는 것은 사실임.
적극적이라고 비판받고 동시에 소극적이라고 비난받음
그런거 신경쓸 때가 아님
지금처럼 몸사리듯 옹호하는듯한 스탠스가 저 개인적으로는 옳다고 봄
21대 시작과 동시에 할 일이 산더미
여기에 매달린다는 것 자체가 프레임싸움에서 방어적일 수 밖에 없음
법적인 결과 혹은 정의연의 해명 이후에 움직여도 충분함
과거정권 외교관 주장을 현 외교부가 반박하듯이 지금 이 문제는
단지 윤미향개인 정의연이라는 단체 자체의 문제가 아님
일본군성노예라는 역사적 관점에서도 봐야하는 사안임
그것이 일본정부와 관계와도 얼킨 문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당연한 문제라고 생각함.
21대가 시작되고 거대여당이 어느 한 지점으로 집결되는 순간 모든 이슈는 
거기에 쏠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전선은 여기 한군데가 아님

윤미향 당선인이 21대에서 활동한다는 건
일본이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흠을 찾으려 한다는 것이
역으로 생각할때 윤미향이라는 존재가치에 대한 반증이라고 생각함
그것이 윤미향 개인의 역량이 아닌 과거와 미래의 역사
한일간의 외교의 현안이기 때문임
이미 일본군성노예문제는 생존해계신 할머니들만의 문제가 아닌,
일본이라는 나라가 두고 두고 도덕적이던 윤리적이던 
한일 외교및 차후 북한 또는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아픈부분
이걸 스스로 걷어차자고 하시는 분들이 있겠냐 하겠지만
있기도 한게 현실이니
무분별한 비판 자체가 누구 좋은 일이라는 문제의식정도는 자각해 가며 
팩트로 비판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하게 역사적 사실만이 아닌
일본과의 외교문제만이 아닌
앞으로의 대한민국의 받아내야할 빚이라는 사실도 제발 인지하시며 봤으면 좋겠네요.
새벽에 올라온 따끈따끈한 언론발 기사를 아침에 반박 못한다고
그게 사실이 된다고 믿고 사는 분들과는 적당한 선에서 논쟁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개별 이슈로 또 계속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만
철골구조니 경량철골이니 이런것 까지 알아 가는게 좋은 건지 나쁜건지 참

개인적으로 참 슬프고 아픈 감정이 앞서는 인터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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