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짧고 굵게 한 1년전 있었던 일을 얘기하겠음 그 때는 여름이었고 내친구(女)와 함께 덕수궁 앞을 지나는 길이였음 그 때, 난 갑자기 장난기가 발동해 가위바위보해서 진사람이 '더운여름 창들고 옷칭칭둘러입고 서있는사람'에게가서 '시급이 얼마'인지 물어보고 오기로했음 당연히 나는 이겼고, 나의 조금 이쁘장한 친구는 그 훈훈하게 생긴 일하는 남자에게 시급을 물어보러 갔음 쭈볏쭈볏 다가가지 못하다가 내가 계속 재촉하니 가서 물어본 친구는 갑자기 부끄럽게 뛰어오는 것임 내 조금 이쁘장한 친구가 "시급이 얼마세요?" 물어봤더니 그 훈훈한 남자가 글세! 글쎄! '저 월급받아요' 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