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정말 안타깝네요.
대리인 비용이라는게 있죠.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 나보다 더 사리판단이 잘되는 사람 쓰려면 비용이 발생합니다...
아니면 할머니께서 직접 하셔야 합니다...
시민운동가들도 직업의 자유가 있어요...
언제든 그만 둘 수 있어야죠. 그들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겁니다. 할머니...
30년 동안 일을 했는데, 국회의원 한다고 해서 그게 어떻게 배신입니까?
30년 동안 나를 위해서 일해줬는데, 주머니 쌈짓돈이라도 꾸깃꾸깃 줘야 어른 아닌가요?
국회가서 꼭 우리 입장 대변해서 외교정책에 잘 반영하게 해라!
이게 어른 아닌가요?
정의연에게 기부하는건 할머니 용돈 드리고, 미국 구경 시켜주려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모두가 스피커를 가지고 내 주장만 들어달라고 할 수 없는겁니다.
주위에 누가 무슨 소리하더라도 믿지 마세요.
그리고 연세가 있으시면 적어도 내가 틀리지 않았나? 라고 더 생각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으로 정말 큰 실망했네요...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