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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근황...
게시물ID : humordata_18650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아찡
추천 : 13
조회수 : 3431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20/05/26 20:14:55
Junior Minister Douglas Ross resigns over UK PM's aide Dominic ...

 이 사람은 Dominic Cummings 라는 영국의 정치인으로, 현 총리인 보리스 존슨의 고문. 영국 정치 구조에서는 상당히 고위정치인인듯 함
영국은 3월부터 락다운을 시행해서 이동을 제한했지만 사망자수는 꾸준히 늘어 현 사망자수 세계 2위

그런데 이 정치인이 3월 말 락다운이 시행된 이후에 차를 몰고 부모님 댁에 다녀온 사실이 알려짐. 당연히 락다운 위반
심지어 그 시기에 유증상이었음! 다시말해 대놓고 바이러스 퍼뜨리고 다닐 행동을 한 것.

이 사실이 공론화되자 사퇴 여론이 거세짐. 어제 5월 25일에 본인이 기자회견을 가짐.
기자회견 요점은 다음과 같음

- 부모님댁에 다녀온 이유 : 나랑 아내랑 둘다 증상이 있는데, 둘다 아프면 우리 애들 돌볼수가 없음. 그래서 애들을 부모집에 맡기러 다녀온거임
- NHS (대충 영국의 의료 국가기관) 지침에서도 안전을 위한 최선의 판단을 하라고 했고, 아이의 건강이 위험할 때에는 예외적이라고 했음
- 그러니까 내 경우는 예외상황이고, 난 그 상황에서 안전을 위한 최선의 판단을 했기 때문에 잘못한게 없음
- 사퇴 할 생각은 없고 생각 해본적도 없고, 내 사퇴를 결정할 사람은 오직 총리밖에 없음

아직도 귀족제가 남아있는 영국의 특권의식 수듄

이에 대한 반응으로

영국 정부의 코로나 표어 "Stay Alert" (항상 경계해라)를 패러디해 "Stay Elite" (엘리트가 돼라) 라는 표어가 탄생
어떤 사람은 아내가 아플 때 병간호도 못하고, 임종도 못 지키고, 심지어 시신도 확인하지 못하고 장례치러야 했음. 그런데 저건 예외적 상황이라 된다니 말도 안된다고 분노함. (영국에서는 코로나때문에 죽은 사람이 3만명이 넘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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