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많은 분들이 힘든 상황입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대구에 살고있고 동거커플인데요. 다름이 아니라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그로인해 추가 확진자가 엄청 나온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오늘 뉴스에는 수도권쪽으로 27일부터 오늘까지 3일간 1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와서 다시 확산 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사도 보았어요.
저는 어릴때 앓았던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이 작년 말부터 심해져서 만성 경증으로 앓고 있어서 호흡기 질환에 많이 취약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여자친구도 동의하구요.
문제는 여자친구의 친구분이 서울에서 결혼식을 합니다. 6월 둘째주라는데 몇달전부터 결혼식 일정을 알고 있었고 , 그 친구분또한 현 상황이 안좋아 결혼식을 미루고자 했지만 위약금이 너무 많이 발생해서 진행하겠다고 했다며 꼭 가야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부케를 받기로 해서요 ㅠㅠ
대구도 신규 확진자만 줄어들었을뿐 아직도 절대적으로 조심하고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쪽에서 이슈가 자주 생기는걸 보니 걱정되기도하고요. 그 전부터 (전국적으로 지금보다 확진자가 많던상황) 결혼식을 꼭 가야겠는지, 가더라도 자가격리는 어떻게 할것인지 대화를 해봐도 답이 없습니다.
저는 대구의 모 호텔에 종사하고 있어서 4,5월 통으로 휴점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 차라 걱정이 더 많은 것도 있습니다. 근무하던 호텔은 아니지만 차로 10~15분 거리의 호텔에서 그 유명한 31번 확진자가 밥을 먹고 다녀가 난리가 난 것을 보고 호텔, 결혼식이 특히 위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