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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9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기소개서★
추천 : 0
조회수 : 58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5/07 00:33:17
긴거 싫어하시는 오유분들께 죄송하지만
그래도 얘기를 털어놔야할것같아서 말씀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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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친구들이 전부 대학 갔구요.. 네 전 못갔습니다.
수능 ? 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5 로 어딜가겠습니까. 전문대까지도 떨어져버려서
집(?)에서 혼자 나름 체계적으로 공부중이에요.
이게본론은 아니니 이제 본론들어가야죠ㅋㅋ
흔히 가난하면 다들 그러잔아요. 집도 절도 없다고
저희가족은 다행이 절은 있네요ㅋㅋㅋㅋ 절에 얹혀살고있습니다. 아버지는 당연히 여기서 일하시구요
(스님은아니십니다.) 엄마랑은 떨어져살고있구요. 누나는 다행이 지방 대학교 갔어요.
공부하다가 어르신께서 커피 배워볼생각없냐는 제의는
커피를 배우고싶어하는 저에게 사탕같은 질문이었죠. 물론 선뜻 네 해보고싶어요 햇구요ㅋㅋ
그래서 지금은 어렵사리 턱걸이로 준바리스타 인증은 통과를 했어요.
문제는 지금은 벌써 5월이고 이대로가다간 대학을 못갈거같은생각이 확 들어버리더라구요...
할아버지랑 아버지도 장남이시고 저도 장남인데 집안을 다시 일으켜세울 기둥이 되야될텐데
누나 등록금도 겨우겨우 장학금끌어다가 막고있지만 이번학기부터 장학금도 지원 안되고
대출받자니 이자조차 갚지 못할게 뻔하고
정말 재밌어요. 만드는것도 교육받는것도 심지어 하루 2kg 원두를 혼자 추출해서 맛보고 왜 맛이 안나올까
고민하는거 조차 재밌어요. 거기서 일하시는분들도 참 좋구요.
대학을 꼭 나와야하나요. 나와도 인정받을까말까라는데....
힘이되는 댓글 부탁드릴께요ㅠㅠ 냉철한댓글도 좋아요 욕만하지말아주세요ㅠ
읽어나주실지모르겟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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