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 경험을 말씀 드릴께요. 저는 캐나다에 십년전 고1때 스스로 유학을 가고 싶어서 부모님 졸라서 왔었어요. 처음에는 아 내가 다 컸다 유학 쯤이야 당당하게 영어 배우면 된다 라고 자신만만했죠.
하지만 오자마자 느낀 컬쳐쇼크 언어장벽 등등 엄청 외로웠었어요. 동시에 이걸 극복하고자 엄청 노력도 했었고요. 한국인 아닌척해서 영어만 쓰기도 하고. 덕분에 한국인들 사이에서 왕따도 당해봤고요.
그러면서 몇년후 영어 실력이 부쩍 늘어 ESL 마지막 레벨에서 유일하게 A 성적을 맞게 됩니다. 그 사이에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요. 캐나다 대학교 들어와서는 처음에 또 따라가지 못해 고생 좀 했어요. 그래도 그 동안 먹은 짬빱이 있어서 그런지 친구들은 잘 사귀었죠. 중간 중간 교환학생도 하고 Co op 을 통해 일도 해보고 공부는 중간이었지만 졸업 후 회사는 잘 들어갔죠. 십년만에 영주권을 따고 부모님도 처음 캐나다 와보셨어요. 그 동안은 제가 오지 말라고 말렸었고요. 혼자 뭔가 이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요.
제가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작성자님도 당신만의 이야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 들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또 앞으로 무엇을 이루고 싶어서 한국 대학을 선택했는지 몇십년 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 건지 구상을 해서 이야기로 만들면 그게 제일 좋은 자소서라고 생각됩니다.
형식에 얽매이지 마세요. 그리고 써놓고 다른 분들한테 읽어봐달라고 하세요. 사소한 경험이라도 값진 경험일 수 있고 충분히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되게 멋있으세요. 언어의 장벽은 정말 모든 유학생들이 한번씩 겪는 가장 큰 일인거 같아요!!ㅋㅋㅋㅋ 그거 다 극복해내시고 대학교 졸업에 영주권까지 따내시다니 진짜 대단하세요. 고생 많으셨어요ㅠㅠ 네, 자소서 쓸때 그런 사소한 경험에서 깨달은걸 독특하게 잘 풀어내는게 제가 할 일인거 같네용ㅎㅎ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