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이 만 23세
빠른년생이라 학교를 일찍가고 고등학교졸업후 4년간의 공부 졸업후 1년간의 수련(무급!인턴?!)이후
올 3월 중순 취직하여 4월부터 학자금 갚기시작했습니다. 8월까지 400만원이나 갚았네요! 행복합니다.
아직 1900만원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참 좋아요.
나이차가 10살정도 나는 두 동생들에게 들어갈돈이 많아 한번도 부모님께 말도 못꺼내고 19살 대학생이된 후부턴 겨통비 휴대폰비 식비 등 다 알바해서 벌고했는데 그시절이 참 지긋지긋하고 힘들고 서러웠는데... 빌렸던 2300 중 등록금은 1000뿐이고 나머지는 부모님드린 생활비 대출이었다는거 생각하면 또 맘아프고 ㅎㅎ
사실은 지금도 이 돈을 내친구들은 모아두고 미래를 위한 자금으로 보탤 것 생각하면 가끔은 속쓰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천천히 갚아나가면 26세 전엔 갚겠지 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네요.
다 갚고나면 그때부턴 모아서 독일로 여행갈거에요! 응원해주세요
아무도 읽지않을지 모르지만, 나를 위한 다짐의 글입니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