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플로이드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다. 가족이 텍사스주 휴스턴로 이주한 뒤 대표적인 흑인 밀집 지역인 써드 워드에서 자랐으며 이 곳 고등학교에서 농구 및 풋볼 선수로 뛰었다. 1993년 사우스 플로리다 칼리지에 입학해 농구팀 선수로 활약했다. 199cm의 키와 건장한 체격으로 잭 예이츠 고등학교의 스타급 풋볼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어 1992년 휴스턴 아스트로돔에 소속돼 주 챔피언쉽 경기에도 출전했다.
졸업 후 마땅한 직업이 없던 플로이드는 고향인 휴스턴으로 돌아와 '빅 플로이드'란 힙합팀에서 래퍼로 활동하기도 했다. 포르노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2] [4]
그러다 2007년 무장강도 사건, 마약 등의 사건에 연루돼 5년 간 수감 생활을 했다. 새 삶을 찾아 2014년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주로 이주한 뒤엔 평화로운 성격의 소유자였던 그 저소득층 지역을 향한 사역의 기회를 열었던 인물이었다. 플로이드는 젊은이들이 겪는 폭력의 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훈련과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브릭스’라고 불리던 커니 공영주택지역에서 외부 사역을 시작했다.또 밤낮으로 2개의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다. 낮에는 트럭 운전사로 일했고 밤에는 식당 경비원을 했다. 그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실직했다.
부검 결과 코로나 19에 감염되었다는 결과도 나왔다. 다만 보고서는 별도로 붙인 코멘트를 통해 "고인은 지난 4월3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알려졌다"라며 "코로나19 PCR 양성 반응은 의료상 질병 해결 이후에도 수 주 동안 계속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부검 결과 플로이드가 무증상 감염자로 추정되며, 선행 감염으로 인한 PCR 양성 반응이 유지됐을 수 있다는 게 부검 소견이다.한편 독성 검사 결과 플로이드의 혈액에선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과 중추신경 흥분제인 메스암페타민 등 성분이 검출됐다. 이는 플로이드가 사망하기 직전에 수집된 혈액 샘플을 토대로 검사한 결과다.
그는 록시 워싱턴과 결혼 했으며 22세의 딸 6살짜리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