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약스압]판타지 세계의 마법과 과학에 대한 이론과 고찰. 제1장
게시물ID : animation_149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Fox7
추천 : 4
조회수 : 27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2/08 11:08:02

화염계 마법


흔한 판타지 소설이나 판타지 게임에서의 초보마법사는 10에 5,6은 화염계 마법을 배우게됩니다. 파이어 볼트, 파이어 에로우, 파이어 볼, 프레임 샷 등등 이름만 다르지 이것들은 대부분 초급, 덧붙이자면 대부분의 자연계 마법사들이 기초적으로 배우게 되는 그런 마법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화염계 마법일까요? 여기에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첫째, 소채가 다양합니다.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불에 타는 것들’을 생각해보세요. 종이, 나무, 공기, 석탄 등의 연료는 물론 플라스틱, 인간, 조건에 따라서 흙이나 철 또한 소채가 될 수 있습니다. 

흔히들 ‘마나를 이용해서 불을 만든다’라고 생각하는데 절반은 맞습니다. 화염계 마법이라고 할때 화염계의 ‘염’은 사실 焰(불 당길 염)을 씁니다. 마나는 부싯돌이고 마법사는 그 마나라는 부싯돌을 사용함으로써 불꽃을 발현하고 발화시킵니다. 그리고 그 발화 과정에서 위에서 말한 소채들이 소모가 되는거고요. 

물론 설정에 따라서 마나자체를 통째로 태워서 마법을 쓰는 서술도 있지만 발화시킬 소채가 없으면(가령 소채로 쓸 산소가 없거나 부족하거나 아예 발화가 안되는 물질라던가) 약해지는 서술이 대부분 들어가기 때문에 어찌되었든 소채를 쓴다는 것이고 그 소채가 다양하다는 것은 분명 장점이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해하기 쉽고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익숙하다라고 하기엔 각종 화재사건이 자주 일어나긴 하지만 대부분이 사용자 부주의와 관리 소홀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걸 반대로 뒤집어서 생각하자면 사용자가 제대로 주의하고 관리만 한다면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다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원시시절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불과 떨어진적이 없고 하물며 흔히 지성체이자 각자의 문명을 가진 오크나 엘프, 드워프 등의 다른 종족들도 불을 사용하는데 굉장히 능수능난합니다. 때문에 마법의 기초를 익히는 것에 화염계 마법만큼 적합한것은 없습니다.


세번째, 형체가 거의 없는 플라즈마 상태입니다. 거의 무형에 가깝기 때문에 시전자에 따라 여러가지 형체로 구현이 가능하고 소채가 다양하다는 장점과 더불어 단순히 불덩어리 날리기부터 핀포인트 발화, 광역동시발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이 가능합니다. 

또한 막는다고 하더라도 막히는 면을 고열의 불이 타고 흐를 수도 있고 행여 작은 틈이라도 있다면 그곳으로 들어가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도 있습니다. 

직접적인 타격이 아니더라도 주변을 불태우는 등 간접적인 데미지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의 이해도와 시너지가 겹친다면 아주 기초적인 화염계 마법으로도 수십명을 상대할 수도 있습니다.


네번째, 생명체, 특히 동물이나 야수를 상대할 때 효과적입니다. 당장 소설책과 게임등을 보면 초반에 상대하게 되는 적들은 거의 대부분 야생동물 혹은 야수들입니다. 

동물들이 불에 대해서 잘 알지는 않지만 본능적으로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왠만한 동물들과 야수들은 화염계 마법 아무거나 있으면 간단하게 격퇴가 가능합니다. 

설정상 동물들이 불을 무서워 하지않고 덤비는 경우가 있지만 일단 불만 붙이면 그것만으로도 화상 등의 지속적인 데미지와 재생능력이 없다면 거의 영구적인 상처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크게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서 마법사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마법이 화염계 마법입니다. 물론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제 지식의 수준이 얄팍한 것이니 너그럽게 용서를 부탁드립니다. 

앞서 설명한 4가지 것들을 종합적으로 말하면 지구라는 행성 혹은 산소가 있는 평범한(?) 행성이라면 화염계 마법은 분명 전천후로 활약가능한 무적의 원소가 될 것 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위의 이유들은 상황에 따라서 오히려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소채가 다양한 편이지만 문제는 소채가 반듯이 있어야 발동 시킬 수 있습니다. 사실상 모든 자연계 마법의 고질적인 문제이긴 하지만 유독 불이 이런 현상이 심합니다. 

우주에만 나가도 불을 연소 시킬 산소가 없는 건 당연하고 밀폐된 장소에서 함부로 사용하다가 산소고갈로 인해서 사용자가 오히려 질식하기도하며 당장에 물속에 들어가기만해도 물들을 전부 화학분해 시켜서 수소와 산소로 나누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화염계 마법을 쓰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악마와 계약을 한다던가 해서 아예 새로운 다른 차원의 불을 다루지 않는 이상, 소채가 존재하지 않으면 불은 발화시킬 수가 없습니다.


불을 상대하는 것은 까다롭지만 그 상대하는 방법이 너무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간단하게 물을 끼얹는다던지 산소를 차단한단던지 아니면 불이 붙지않고 열이 전달되지 않는 소채를 쓰는 등 약간의 대비만 한다면 어렵지않게 막아날 수 있습니다. 

물론 메테오같이 물리적인 타격과 더불어 불을 붙이는 마법이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운석을 소환하는 마법과 그 운석에 불 속성을 추가한 것이기 때문에 실직으로 화염계 물리마법이라고 불리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마법은 은근히 간단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명체 등 불에 타서 데미지를 입거나 불에 대한 두려움 있는 야수를 상대로 효과적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 너무나도 취약하다는게 문제입니다. 

앞서 말했다 싶이 화염계 마법에 실직적인 물리적 타격 데미지를 주는 마법이 없다싶이 하기 때문에 화염에 내성이 있거나 불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계나 악마류 등을 상대하기에 너무나도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불은 바람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바람을 이용한 마법이나 공격에 무력화 되거나 시전자가 불에 내성이 없다면 역으로 공격을 당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

갑자기 머릿속에서 번뜩 떠올라서 써봤습니다. 제목이 너무 긴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마무리 어떻게 해야 될지;; 에라이 무능대령 먼치킨 만세~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