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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당부의 말씀
게시물ID : freeboard_1499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춘장녀데비
추천 : 2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03 10:36:47
과한 욕심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조금만 신경 써주길 바라는 부분들이 있다.

첫 번째는 재활용 헹구어 버리기다....
오래 전에 EBS의 '극한직업'이라는
프로에 재활용품을 수거하시는 분들
이야기가 나왔다.

겨울은 좀 덜하지만 여름 날이 되면
씻어내지 않은 내용물들로 인해
벌레가 생기거나 심하게는 구더기가 생기기도
했었는데 그걸 하나 하나 다 씻어내시는 걸
보니 그동안의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그래서 나는 늘 모든 재활용품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다 말린 후에 버린다.

두 번째는 공공 화장실을 제발 깨끗하게
사용해 달라는 것이다.

호주에 있는 동안 나는 클리너였다.
다수가 사용하는 화장실을 청소하는 일은
당연하겠지만 정말이지 힘이 든다.

깨끗하게 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만큼
지치는 일인데... 우리 학교만 보더라도
같은 여자인 게 놀라울 만큼 지저분하게
쓰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한숨이 나올 정도다.
비단 우리 학교 뿐만 아니라 어떤 곳을 가든
그렇다. 그래서 종종 서글픈 마음마저 든다.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의 이기심이
죄 없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혹자는 그들의 일이니 자기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얘기한다. 그래서 밑의 글을 썼다.
상태는 늘 변한다.

한 사람씩 만이라도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조금만 신경 쓴다면
이렇게까지 삶이 고단하고 팍팍하진 않을 것이다.

타인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지켜야만 하는
공동의 질서는 당연한 것이며,
내가 모르고 하는 행동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모두가 신경쓰는 세상이길
그런 것들이 크게 퍼져 나가길,

그래서 모두가 모두를 배려하는
조금 더 따뜻하고 살 맛 나는 세상이 오길.
 
 
(아랫글도 그렇고 그냥 혼자 너무 답답해서 그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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