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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9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무하다
추천 : 4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09/06 08:43:17
남들보다 환경이 열악하다?
정말 최악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쁩니다.
친척들은 아버지가 장애인인데 등쳐먹고
단물만 쏙쏙빼먹고...
그것도 친척도 좀 먼친척 사촌 삼촌도 아니고
자기 친동생을 형제들이 단합해서 완전 병신만들고..
○ <--- 머리
|| <--- 목
그런 아버지는 스트레스와 장애가 있는 몸... (허리가 곱추? 곱추이긴한데 | > <------ 등
이런식으루 심하게 굽어져계십니다. 제대로 누우면 가슴쪽이 불편해서 누워서 편하게 못주무십니다.)
그런 아버지와 외가쪽에 돈을 빌려다놓고 신용불량자.. 만들고
전부 친가쪽이 자동차관련 일을하는데 실컷 부려먹고는 회사 코딱지만한거 부도 직전인거 던져줬고...
아버지는 나름대로 열심히 몇년간은 잘버티시다가 결국엔 부도 나고
어머니와 사이도 안 좋고 몇번은 야밤에 싸우고 학교도 한 10번가량은 싸움떔에 못나간적도 있을정도로요
거기다가 거기다가 군입대전에 알았지만 어머니의 수차례있었던 자살기도....
어렸을때 어머니 손목에 붕대같은게 있는건 한두번 본 기억이 나는데 그때마다 어머니는 뭐하다가 다쳤다
그런말씀을 해주셨는데 군입대전엔 목에 무슨 암이있어서 수술했다고 했는데.. (암이 아니라 뭐였는데
기억이 안남)
나중에 어머니랑 술마시면서 한번 이야기하다가 목에 칼로 긋고 자살할려했는데 병원가니 의사가 진짜
1cm만 깊게 파였으면 동맹인가? 나가서 즉사했다고.... 다시는 하지말락했답니다...
거기다가 저는 장남입니다.
아버지의 기대 어머니의 기대 동생의 시선...
하지만 그런 기대를 배신하는 저.... 거기다가 어머니의 수차례 자살기도..
아버지의 최근 상당히 나빠지셔서 병원도 자주가셨고 최근 5년만에 만나 아버지는 예전에 비하면 정말이지
군에서 면회후 21년 인생을 살면서 그렇게 울었던적은 어머니일과 맞먹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떄 느겼습니다...
내가 잘못하면 우리 집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저도 이런일을 알기전에 정신적으로 우울증에 남들이보면 진짜 미친놈처럼보이는 증상이있었고...
자살기도도 했었고............
거기다가 군대가니 무슨 관심병사?? 그런거 조사하는거 보면 웃음만 나오고
정말이지 정신적으로 미쳐버리기 일보직전입니다..
일단 무슨일이 있으면 얼굴은 웃어주지만...
정말 친한 선임이 절 보면서..
"야 넌 정상같이 막 웃고그런데 고개 돌리는순간 그렇게 무표정으로 쉽게 바뀌냐?"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
그냥 미쳐버리겠습니다.
휴가 나와도 그냥 답답하기만하고
부모님 몸은 더 안 좋아지고
동생놈도 사춘기때 죽네 마네 살아봤자 별거 없다
이런말 하기도 하고...
뭐라 혼내기도하고 해봤지만
씨알도 안 먹히고
그렇다고 지금 집에있어서 하루 하루 뭔가 고쳐줄수도 없는 상황이고...
전화로만 모든걸 파악해야하니 미쳐버리겠습니다...
군입대전엔 그나마 맨날 얼굴 맞대고 있으니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는데...
아버지는 타지로 돈벌로나거셨지만 간간히 만나서 다행이지만...
그냥 마음울적하고 미쳐버리기 직전이라 궁시렁대봤습니다............
그냥 누군가 욕이라도 해줬으면?? 뭔가 도움이라도 바라는 맘에서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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