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개월만에 첫애가 왔다 그이도 나도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한다는 확고한 신념이있었고.... 그땐 신랑이 한달에 500 정도 벌었었기에 고민도 미련도 없이 사직했다
아이 놓고 키우는데 신랑 일이 조금 기울었다 그래도 우리 3식구 사는데 부족함없었다
간간히 먹고싶은것도 먹고... 어디 가고싶어도 비용 걱정없이 갈수 있었다
무리이긴 했지만 값비싼 교구도 사주고 하면서 첫애를 키웠다
돌즈음에 외국 회사에 취업 제안이 왔다 일이 많진 않고 페이가 많진 않아도 여유가 있을 정도로.. Yes 라고 하고 싶었고 고민많이했다 하지만 자다가더 엄마가 어디있는지 확인하고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엄마 이것보라고 엄마 이거뭐냐고 엄마 뽀뽀 해줄께요 엄마 안아줄께요 하며 감기는 아이인지라 떨궈내고 나갈수가 없어포기했다....
그래..나에겐 우리 첫애가 있으니 나는 잘 선택했다 라고 믿었다 후회없었다
그러다 둘째가 왔다..
입 하나 더 늘었다고 지출은 커져버리고 신랑일은 꼬여만갔다
첫애 가지면서 그만뒀던 회사 복직이야기 나왔다
어려서 집에있는 둘째를 보낼곳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했다...
아직은 마이너스는 아니였기에 그래..잘하는 거겠지 하고 후회하지 않으려 했다
아이들은 커가고... 점점 쪼들려가고 그나마 마이너스는 아니라고 여기며 위안했는데 어느새 마이너스가 되어가고 하던 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