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양악..수술...인가..
게시물ID : gomin_15000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doZ
추천 : 0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4 01:27:29
어제 오늘 치과를 갔다왔어요
돌출교정 관련해서요
나이는 성인이지만 더 늦기전에 하려고 갔어요

돌출정도가 심해서 남들은 위아래 4개정도 뽑는다는데
나도 기본적으로 4개는 뽑겠구나
누군가는 사랑니까지 8개를 뽑았다는데
나도 사랑니가 있으니 그정도는 하겠구나 
많이 뽑으면 많이 들어가겠지 하는 생각으로 갔어요

평소 겁도 많고 엄살도 심해서 귀도 한번 안 뚫어보고 심심하게 살았어요
골절도 낙상도 화상도 성형도 시술도 
피 뽑는 것도 무서워서 벌벌떠는데
교정도 결심하고 간거거든요

그런데 전 교정이 별 효과를 못볼 얼굴구조라서 수술해야 된대요
돌출을 고치는 수술이 있다는 걸 이번에 찾아보면서 알고는 있었는데
제가 그런 수술을 해야 하는 사람이더라고요
이게 양악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 두개가 다른건지 아님 제가 하는 수술이 양악인건지
양악수술이냐고 언뜻 물어봤는데 그렇다고..

지금 후기들 찾아보고 있는데
평소 전 양악수술 부작용만 들어와서 그런지
되게 무섭고 절대 안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

솔직히 맞아요 기능적인 불편함은 없어요
마지막으로 치과를 갔던 게 오년전인데도
평생 충치도 하나 없고 치열도 고른 이를 가져서
교정도 머뭇거렸어요 
하지만 지금 고민하는 이유는
간단하고 강렬해요
못생겼거든요

못생겨서 어릴때부터 괴롭힘도 당하고
지금 성격도 이상해요 
정신병원 가야되는데 
원인을 아니까
얼굴을 고치면 지금 이 성격들을 고칠 수 있는 용기가 생길테니까
그래서 고치고 싶어요
자존감 시발 개나 갖다주라그러고
얼굴이나 고치고 나도 평범하게 살고싶으니까

그런데 너무 무서워요
교정하기로 결심했을 때도 치아는 평생가는데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건가 마음이 복잡했거든요
그런데 이젠 수술이라니..

비용도 문제에요 엄마가 해주시거든요
엄마는 제 결정대로 하고싶으면 해주신다고 하는데
천만원을 그냥 날릴까봐 그것도 걱정돼요
하지만 다시 현실을 보면
수술 잘못돼면 그냥 죽을 생각으로 해버릴까 하는 생각도 들고
못생겨서 이렇게 사는데 모험한번 해볼까
오늘 검사하고 내일 다시 가는데
잠을 못자겠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