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때마다 어색한데 .. 할아버지나 삼촌등.. 모두들 아무렇게 않은 듯 하루하루 살아내는 거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뭐든 잘 표현하지 않는 저 무뚝뚝이 사람들.. 속은 얼마나 시리고 아프고 슬플지.. 괜찮냐 물어보지 않아도 .. 눈만 봐도 알 것 같아요..
할머니가 음식을 정말 기가 막히게 잘 하셨는데.. 거기에 한 참 모자란 제가 이런저런 반찬이나 국 해드려도 사실 할머니 발꿈치도 못 따라갈 실력이라 전 같으면 넌 할머니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요것아 ㅎㅎ 하시며 장난 말씀하시던 분들인데 이제는 맛있다 잘 했다 해주시는 것도 마음이 아파요.. 언제나 늘 그랬지만 오늘 유난히 할머니가 많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