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정말 20년 넘게 슈퍼 하시다가 마침 그쪽 개발이 되면서 비싼값에 상가 넘기시고
그 지역 핫플레이스에 건물 지으시고 그외 부동산이 빵빵 터져서 부자가 되신 소위 자수성가의 전형 이십니다.
저는 그냥 연봉 3천에 평범한 직장 다니구요
그런데 어쩌다가 제 차가 고장나서 아버지가 데려다 주셨는데(버스 타겠다고 했는데 아들 고생한다고 굳이 데려다 주신다고 해서 ㅠ.ㅠ)
아버지차가 벤츠 E클이고 회사에서 걸어서 5분 거리 떨어진데서 내렸는데 누가 본 모양 입니다.
회사에서 저 정말 검소하게 입고 다니거든요. 정장 2벌 맨날 돌려 가면서 입고 제 차도 2004년식 차고
명품은 전혀 없고 그러다 보니 저희집이 좀 못 사는 줄 알았나 봅니다.
그런데 그 이후로 회사 사람들과 얘기하다 보니 그 얘기가 나와서 아버지 자산 현황 말한게 실수 였나 봅니다.
그 이후로 밥 사라 술 사라 돈있는 집 아들이 왜 그러냐 등등 말이 많아 지더라구요 ㅠ.ㅠ
저 그사람들한테 얻어 먹은적 없고 오히려 제가 가끔가다 커피 한잔씩 스벅에서 사드리고 그랬는데
좀 그렇더라구요. 그게 아버지 재산이지 제 재산은 아닌데 ㅠ.ㅠ
이 상황을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