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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라는걸 회사 사람들이 과연 이해를 해줄까요? (약스압?)
게시물ID : gomin_15005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mY
추천 : 0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14 23:14:52
제가 수면 과다증세 및 불면증이 있어서 한번 졸리게 되면 그게 어느 장소이든 누가 있든 정신을 잃고 자게 된지 대략 3, 4개월 되네요.

 이쯤 되니까 회사에서도 뒷얘기가 상당한 것 같더군요.
가끔씩 상사들에게 농담반으로 요령껏 자라고 듣기는 했지만 어제 야근중 결국 직속 상사가 진지하게 자도 되는데 제발 들키지만 말라고 자기들이 방어를 하려 해도 제가 너무 대놓고 자서 힘들다는 얘기를 하네요.
충고는 감사하지만 저라고 자고 싶어서 자는게 아닌데 말이에요.

 어찌 됐든 결국 지난주부터 동네 병원에서 수면제 및 수면 조절 약을 먹고 있어서 어느 정도는 버티고 있지만 의사 선생님에게 큰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게 좋다는 말을 들어 대학 병원에 예약을 하려 했더니 평일에 상담 한번 검사 한번 결과 들으러 한번 총 3번 내원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있는 그대로 말할 수도 없고 그럼 결국 무언가 핑계를 대야 하는데 평일에 3번이나 빠질 수 있는 구실이 마땅히 떠오르지를 않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냥 팀장님에게라도 솔직하게 얘기를 하고 병원을 가는게 낫지 않나 했더니 주변 분들은 그러다 회사에서 더 안 좋은 소리 들을거라고 하지 말라고 하시니 더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럼 그냥 약으로 버티지 그러냐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굳이 검사를 받아보고 싶어하는 이유는 제가 옛날부터 조울증과 성인 adhd 증상(이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 얘기를 들으신 의사 선생님이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수면 장애가 발생했을 수도 있다고 하시며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쓰고 나니 저도 참 어이가 없네요)으로 사회 생활을 많이 힘들어 했고 현재 업무는 사람들과 많이 부딫혀야 되기에 이대로 있다가는 제가 죽을거 같아서입니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요점은 수면 장애에 대한 검사를 받고 싶은데 이런 얘기를 팀장님이 이해해 주실지, 아니면 결국 소문이 날테니 그냥 약으로 버티는게 나을지에 대해서 고게 여러분들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너무 장황하게 늘어놓아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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