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거주중이라 대한민국에 없으므로 음슴체로 씀.
레쿠쟈 레이드가 시작된 날이라 집근처 보스레이드 알을 보고 살콩살콩 걸어나감.
알이 깨진 순간 아직 기간이 남아있던 가이오가가 튀어나오며 옆의 대만꼬맹이가 '가이오가..!' 라고 실망섞인 탄성을 외침.
아 대만 발음도 가이오가구나 라고 새삼 깨달으며 경험치 10,000을 위해 레이드를 시작함.
그 동안 레이드마다 잡혔던 가이오가가 12개의 볼로도 잡히지 않고 도망침.ㅂㄷㅂㄷ
도감은 채웠기에 애써 쿨한척 길을 나섬.
일과중 더 이상 보스레이드를 만나지 못하고 하루를 마무리함.
다음날 아침 EX보스레이드 초대장이 뙇!!(시간도 마침 평화로운 일요일 오후!!)
도구함에 뙇!!
EX레이드 초대장을 받으면 해당 체육관에도 이렇게 모양이 뜸!!
눌러서 들어가보면 이렇게 뙇!!
기다리던 일요일이 오고 만나던 여자까지 다음에 보자고 돌려보낸 후 레이드에 참가함.
위풍당당하신 뮤츠..
배틀을..
시작하지!!
고렙이 6명정도로 넉넉했기에 속성 그런거 모르겠고 그냥 쎈놈들로 열심히 뚜드려 패다보니 한파티 드러눕고 다음 파티 시작할즈음 잡힘!!
같은 팀이 점령해둔 덕에 넉넉히 12개의 볼을 받음!!
하하하하 12개면 설마 못잡겠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황금라즈 먹이고 커브슛!!
커브슛!! 그레이트! 나이스! 미끈덩..에이 뭐 한개쯤이야
볼이 5개가 남고 손에 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틱..데굴데굴 왜이래 정신차려!!
급기야 볼이 마지막 하나가 남음...ㅠㅠㅠ
6개월만에 만난 거 같은데 이번엔 인연이 아닌거니ㅠ 라며 반쯤 포기하고 커브 나이스샷으로 마지막 볼을 던짐.....
쿨한 척 체념한 척 안 보는 척 하다가 슬쩍 보니... 오오미...ㅠㅠ
뮤츠를 잡았대ㅠㅠㅠ
새로운 포켓몬이래ㅠㅠ
새로 도감에 등록된대ㅠㅠㅠ
짜잔..!!
내 이름은 뮤츠!
EX레이드를 종료하면 이렇게 검은 모양으로 깃발이 뜸.
밖에서 봐도 검은 깃발
마지막은 진지모드로..
드디어 목표한 1세대 포켓몬은 도감을 가득 채우기까지 이제 뮤 한마리만 남았네요.
2세대부터는 잘 모르기 떄문에 현재까지 도감은 총 330/350 정도로 보이는대로 열심히 잡고는 있지만 아마 뮤를 잡는 순간이 포켓몬고를 그만하는 시점이 될 것 같습니다.
뮤가 언제 업데이트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그때까지 다들 즐거운 포켓몬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