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가 나온 첫 주말이라 와이프랑 애들이랑 동호회 모임때문에 부석사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부푼꿈도 잠시~~
80Km정도로 1차선 달릴때 엔진쪽에서 와장창 소리가 나면서 시동이 꺼지더군요.,
브레이크도 안듣고 핸들도 뻑뻑해서 안돌아가고 순간 식은땀이 나면서 이렇게 죽는구나 싶더군요
운이좋게 사고는 모면했습니다..
고속도로 올리기 전이라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날 서비스가서 확인해보니 타임벨트를 잡아주는 강성볼트가 부러졌네요..
이 볼트라 우리가족 목숨을 위협했다 싶어 찍어 놨습니다..
3,795만원짜리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 VGT엔진 입니다
최고 책임자가 오늘 만나자고 하여 서비스에 갔습니다..
타이밍 벨트 풀어지면서 우당탕 소리가 났던 엔진인데 엔진교환만 해주겠답니다..
문짝만 갈아도 차값이 떨어지는데 출고 일주일된 신차를 엔진교환밖에 못해준다니 어의가 없더군요..
저는 신차로 교환해주던지 안되면 환불이라도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말이 "누구맘대로 바꿔줘" 마음대로 해보랍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이런식으로 대차해준차량 반납 받겠다고 협박 비슷한 말투를 하고는
바쁘니까 아랫 사람들하고 예기하라면서 자리를 떠버리더군요..
이양반! 어제도 아는사람 병문안 가있어서 시간이 안난다며 하루종일 만나지도 못했는데..
저 이차때문에 저승문턱까지 갔다왔다는거 알면서도 괜찮냐는 말한마디 못듣고 사업 몇번 들어가서도
커피한잔 아니 물한잔 하라는 소리도 안하더군요..
차팔아먹을때만 고객이고 팔고나면 사람취급도 못받는구나 싶더군요..
이게 기아자동차의 서비스의 현실이구나 싶더군요..
---[펌]보배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