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무료화된 영향이 있어서 만나기가 더 힘들어졌지만
내 마음에 드는 플레이어란 게 있습니다.
대전 게임에서 거의 백판 중의 한 판 정도 나오는데 나와 비슷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애랑 같이 편먹고
우리보다 더 세거나 동등한 적을 상대로 진심으로 싸웠을 때.
그렇게 해서 이겼을 때는 동료가 진심 이뻐보입니다.
이런게 전우애인가 싶기도 하고.
리전이나 대전을 하다 보면 정말 여러 가지 판단을 순간적으로 과감하게 내려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동료를 버려야 하는 판단이 나왔을 때.
기분 안 좋아요.
그래서 전 그런 가혹한 상황을 케이온 모드로 치유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