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병신백일장 이북 제작 관련 알림입니다.
게시물ID : readers_15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시친구
추천 : 10
조회수 : 633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8/18 03:22:33
먼저 저는 이번 병신 백일장 주최자이신 Shinejade님과 병신 백일장의 이북화를 진행 중인 출판사의 대표 입니다.

이번 백일장의 수상자이신 로샤검사님, 주최자이신 Shinejade님과 관련한 일련의 게시물을 보며 이슈 아닌 이슈가되 버린 이북화에 관한 진행 내용을 책게 유저님들께 알려 드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글을 올려 드리게 되었습니다.

두 분의 글을 보며 전 과연 부딪혀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 잘 모를 정도로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해석하기 나름인 상황이라 제3자가 끼어드는 게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 있을 뿐입니다.

각설하고 이번 백일장의 이북화와 관련한 내용을 말씀 드리죠.

실은 1차 백일장 때도 이와 관련하여 샤인님과 약간의 논의(제가 이북화 진행 의사를 일방적으로 물었지만 그 시점이 이미 병신백일장이 시작 된 때라 샤인님께서 반려 하셨습니다.)가 있었습니다.

최근 개최된 두 번째 백일장에서는 개인적인 호기심으로라도 이북을 만들어 책게 여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개최 공지를 보니 이북에 관련한 언급이 있더군요.

잘 됐다 싶어 샤인님과 연락하여 수상작을 위주로 이북작업을 진행 해 보기로 했습니다. 

몇 번에 거쳐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 의견을 주고 받은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받아 정식 출간 방식에 합의.

- 저렴한 가격의 유료 도서를 제작하여 얻는 수익을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하는 방식을 제의 했으나 샤인님의 반대로 처음의 계획대로 무료본으로 진행 합의.

- 일반적 파일 공유 형식이 아닌 국내 인터넷 서점을 통한 무료 도서 배포에 동의.

뭐 이 정도가 지금까지 진행 상황의 전부 입니다.

과정 중 세세한 내용을 모두 말씀 드리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편에 설까 싶어 못하겠습니다.

다만 조율을 위한 과정 내내 샤인님이 무엇을 위해 이 일을 벌이셨는지는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 계획처럼 현재도 병신백일장의 글들로 이북을 만든다고 누구 하나 금전적 이익을 보는 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노동력의 금전적 가치를 생각해보면 누군가는 손해를 좀 보긴 하겠군요.

개인적인 호기심이자 제가 참가자 분들께 해드리고 싶었던 것은 자신의 글이 책으로 엮여 발간 되었을 때의 즐거움을 알려 드리고 싶었습니다. 나름 멋진 일이거든요. 전 그게 답니다.

뭐 그래도 내 글이 이북이 되어 돌아다니는 꼴은 못 보시겠다 싶으신 분들은 당연히 제외 해 드리겠습니다. 지금이라도 꼭 알려 주십시오.

개인적으로 마음에 좀 걸렸던 것은 이것도 정식 출간이라 어떤 분께는 데뷰작이 될 수도 있고 그 시작이 반강제인 것 같아 좀 고민이 됐습니다. 하지만 작품이 선정되신 작가님들의 대부분이(실은 전부겠지만) 가명인 닉을 사용하고 계셔서 개인의 명예엔 좋든 나쁘든 영향을 끼칠 일이 없겠다 싶었고 그래서 그냥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모두 즐겁자고 벌인 축제입니다.

이번 마찰이 병신백일장의 피날레가 되어 알흠답게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Ps: 로샤검사님 같이 가시죠. 병신백일장 3위 ‘병신보다 못한 병신’ 아무나 하는 거 아닙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