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초에 여기 오유에도 여친이 발암걸리는 얘기를
쓴 적이 있었습니다 멘붕게에다 썼는데...
아무튼, 그건 둘째치고 그래서 여친쪽 집안사정이 개입한 덕분에
(개입은 개뿔 그쪽 아버님이 입을 잘못 털어서)
그쪽 집안 및 여친과는 한달째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부모쪽은 여친이 부산으로 내려오게 한다면 , 그 40만원을 주겠다했는데
결국 그것도 흐지부지되면서 아무 연락도, 돈도 못받았구요 ㅡㅡ;;
(간략히 말하자면 뭐 콩가루집안 사정상 가출 > 가출수배 > 여친도 성인이므로 직접 가출수배 경찰에 해제 > 저따라 올라옴
> 잘 지내다가 일그만두고 폐인처럼 지내서 노답같아 부모에게 연락 > 부모가 여친방까지 올라오고 > 깽판 > 헤어짐
> 집으로 돌아갈 생각도 없어보임. )
근데, 얘가 여기로 저를 따라 올라오면서 저랑 여친이 같이 알던 삼촌(임의상)분이
25만원을 빌려줬고 저는 걔에게 5만원을 보내고, 18만원은 고시원방값에 2만원은 치킨을 먹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도 제가 방값 몇 번 내주고 해서 20만원을 빌려줬었는데 그건 잘 갚았고
그 외에 소액으로 찔끔찔끔해서 8만원을 입금 나머지 7만원은 현금이나, 뭐 물건 몇개 사주면 나중에 갚는다
(비싼거도 아니고 걍 자질구레한 헤드셋이나 블루투스 이어셋같은..;) 해서 사주고 그랬습니다. 그게 총액 15만원
해서 총 그 삼촌이 주신 돈 25+ 제가 준 돈 15 해서 총 40만원 됩니다.
그 당시에 여친이 저를 따라 올라오면서 2~3개월정도 일을 안하다가 3월 초쯤에 일을 구했는데 그 당시에 돈이 없으니까,
계속 저에게 의지를 많이하고 해서 거의 제 월급도 식비로 빠져나가고 그랬습니다.
뭐 암튼 맘같아선 지금까지 사준 옷이며(몇벌안되지만서도), 목걸이며, 사줬던 자전거며 기타등등 다 인터넷이랑 기록 다 뒤져서
정산해서 내놓으라 하고싶지만...
구차하게 그럴 생각은 없고 40만원만 돌려받고 싶은데, 이게 입금내역 밖에 안된다면서요 ㅡㅡ;;
나머진 뭐 차용증이니 뭐니 필요하다고 ...
일단 원만하게 얘기해서 합의보고 싶은데, 그래도 안된다면 저 소소한 13만원이라도 받으려고하는데
삼촌 말씀으론 40만원 다 안갚아주면 13만원 받지도말고 형사로 넘겨라하는데 가능한가요?
그 돈을 빌려주셨던 삼촌분 말씀엔 이런건 소액이라 경찰서에다 전자민원접수하면 된다고하는데
또 어떤분들은 법원에다 전자민원해야한다하고..해서 어느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친 번호, 주소(주민등록상 주소던, 지금 사는 방 주소던), 주민번호 다 알고있구요..
확실한 답변을 기다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