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업적 철학에 따라 피해자 중심주의로 사건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제와서... 고소했냐... 누구의 사주를 받았냐... 이런 논란으로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만들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는 박원순 시장님의 업적 자체를 무시하는 행위 입니다.

그는 변호사 시절 피해자 중심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피해자가 수치심을 느꼈다면 그건 성추행이다라는 기준을 만들어 여성인권을 한단계 높이신 분인데...

시시비비는 가려져야 하지만 그 분을 위한다는 말로 그 분의 철학을 부수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기독교는 아니지만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라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예수를 위한다는 말로 남을 해칩니다. 이게 정말 예수를 위하는 길일까요?

마찬가지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만약 이 글을 읽는 당신이 박원순 시장님을 진심으로 위하고 그 분의 죄가 없다는 것을 믿으신다면 피해자 여성에 대한 음모나 공격을 멈추고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지켜보는게 시장님의 철학에 따라 이번 사건을 지켜보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