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보면 민주당에 비해 미통당에서 각종 비리, 성추문 등 여러 부패한 문제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절대적인 수치로 보면 민주당이 미통당에 비해 훨씬 깨끗합니다.
하지만 도대체 왜 민주당에는 더욱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까요?
민주당에서는 도덕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도덕을 말하고 말하지 않는게 옳다 그르다를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다만 말이라는게 결국 어떤 형태로든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이게 좋든 싫든 돌아오는게 현실이고 장단이 존재합니다.
흡연자 A와 B가 있습니다. 흡연자 A는 평소에 금연 하겠다고 그게 맞다고 입 버릇처럼 말하고 다닙니다. B는 그에 반해 금연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이 두명이 서로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A에게 말 할 것입니다. "너 금연한다고 하지 않았어? 흡연 나쁘다면서 왜 또 담배 피우고 있냐"
여기에 스님이 있습니다. 식당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삼겹살을 먹고 있습니다. 그 옆 테이블에는 남성 혼자 스님과 동일한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옆 테이블의 남성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스님은 문제가 됩니다.
같은 음식을 먹었는데 왜 스님은 문제가 되고 남성은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그건 스님은 본인 스스로 고기랑 술을 먹지 않는다고 암묵적으로 동의한 상태를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도덕을 말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지지를 받을 수 있지만 그에 반대 급부로 조그마한 흠에도 비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를 외치는 기사가 명예롭지 않은 행동을 하면 비난을 크게 받고, 명예를 외치지 않는 농부는 명예롭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비난을 크게 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도덕을 이야기하지 말라고 ? 이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단지 어떤 말을하고 주장을 하면 항상 그 반대급부가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이 반대급부가 존재하는 사회가 좋다 나쁘다를 이야기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런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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