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랏말싸미’의 원작자로 유명하다는 박해진 작가의 강연이 있다 길래 무심코 참여하였습니다.
영화 내용에 대한 논란은 뒤로 하고 세종대왕이 화계사에서 비밀리에 한글창제를 하고 훈민정음 혜래본과 관련 서적을 오랫동안 불교계에서 보관을 도와줬다고 하네요.
선미대사가 만들었는지 안 만들었는지 그건 역사가들의 판단으로 남기고 훈민정음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 문화강국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알 수 있었네요.
그리고 이 분이 만해 한용운 팬이셔서 ‘임의 침묵’ 원어 즉, 주시경 선생의 한글 문법을 재정비하기 이전의 글로 쓰여진 원문을 읽어보며 한글 특유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었네요~
앞으로는 만해 한용운의 후손에 대한 얘기와 만해의 애국애족 정신을 따라 코리아 디아스포라, 친일청산, 분단트라우마에 대해서 다룬다네요.
우리가 사는 한반도를 지배하는 이데올로기인 분단과 민족문제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