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건조해지고 각질부각쩌는 날들이 계속되면서 립밤을 바르던 오늘 저녁 9시.
팩하고 립밤바르고 샤워하러가던 찰나 면봉으로 각질 밀라길래 들고들어갔어유.
그리고 입술을 마구 미는데!
이 이거시 무엇이당가
면봉이 노르죽죽해요
또 밀어보니 껍질같은거하고 또 묻어나오는 노르스름한 너...
다급히 면봉을 체인지하고 이놈의 각질들이 우르르르 나오는지 5개로 닦아내고나서야 각질서치가 멈춤.
그리고 입술을 만지니
어이쿠
껍질도 각질도 사라져서 보들보들ㅋㅋㅋ
몇개월묵힌 귀지를 다 파낸 기분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진심 입술이 맨들맨들 깨끗해지고 ㅠㅠㅠㅠ
그동안 효과없다고 여겼는데ㅠㅡㄴᆞㅜㄴ
존좋존좋...♥
앞으로 종종 이래야겠어여♥
아래는 그나마 덜심한 각질제거한 면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