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4개월된 아이가 있고 지금 26살인 엄마인데요. 얼마전에 남편이 저랑 싸우고 친구들과 술먹고 놀다가 사창가 앞까지 간 사실을 알게됬어요. 제가 위치추적어플이 있어서 계속 물어보니까 결국 말하더라구요. 남편은 친구들이 노래방 가자고 해놓고선 갑자기 하고 싶다고 차를 돌려서 거기 앞까지만 갔다가 지금 별로하고싶지도 않다고 거절하고 근처 편의점 앞에서 맥주만 한캔먹고 집에왔다고 했고요. 친구가 돈까지 내준다면서 같이 들어가자고 했다네요ㅡㅡ 그래서 내가 거기까지 가서 안하고 왔다는게 말이되냐면서 화냈는데, 제가 계속 못믿으니까 같이 간 친구한테 전화해서는 "나 또 와이프랑 싸웠다. 우리 거기(사창가) 앞까지 갔던거 위치추적어플로 알아서 지금 화나있다. 미치겠다. 내가 진짜 하고라도왔으면 안억울한데" 이런식으로 제앞에서 연기를 해서 전화를 해주더라구요. 친구는 너 안갔으니까사실데로 말하라고 하고 통화하는거 보니 진짜 안간거 같긴한데, 그래더 집에 들렸다가 딱 그 사창가비용만큼 현금을 가져갔던것도 그렇고(다시가져오긴함) 자기도 할 생각은 있다가 죄책감에 그냥 온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안풀리는거에요. 그래서 친남동생이 23살인데, 이런 일 있어서 좀 정이 떨어졌다고 헤어질 생각까지 든다고 털어놨더니 빡촌은 몸을 주는거지 마음을 주는게 아니라고 가도 괜찮다고 하는거에요; 지 여자친구들도 다 이해해줬다면서;; 빡촌가는걸로 뭘 화내고 이혼하려고 하냐면서 남자들 대부분 다 그런데 가본다면서 가도 이해하라네여. 다른 아내분들은 이걸 이해할수 있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