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환 기자= K리그 클래식이 베트남의 최고 스포츠채널에서 생중계된다. K리그 중계가 동남아 방송 시장에서 어느 정도 통할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팝에 이어 또 다른 한류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셈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7일 "K리그 클래식 스플릿라운드가 베트남 현지에 생중계 될 전망이다. 스플릿 5라운드 중 관심도가 높은 10경기(각 라운드 당 2경기. 중계 시간과 중계 수준을 고려해 선택)를 중계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최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K리그가 해외 생중계 되는 건 2011년 미국 '아메리카원' 채널 이후 4년 만이다. 당시에는 한 라운드당 1경기씩 생중계가 이뤄졌으나 재계약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