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사항
1) 화장품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며,
이 글은 제 개인적인 평이므로 의견이 갈릴수 있습니다. 제가 진리는 아니예요.
2) 제 피부타입: 13~ 21호정도 쓰는 창백한 하얀피부, 눈코만 지성/트러블 많지 않은 지건성복합성피부, 코모공심함, 핑크베이스 선호.
쿨톤이나 쿨웜별로안가리고 퍼스널컬러 별로 안 믿음. 따라서 이 글에서 쿨/웜이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3) 전 화장품을 거의 제값을 안주고 사기 때문에(세일/벼룩/온라인) 여기 적혀진 가격과 구매하실때 가격이 다를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에 거의 데일리로 쓰는 혹은 썼던 제품들을 가지고 와봤어요.
최근 구매 제품 평을 쓰려다... 요샌 화장품을 많이 안사서ㅋㅋㅋㅋ 좀 더 내실한 리뷰로 돌아오고 싶었거든요... 고민을 하다가,
정말 만족하고 잘쓰는 제품을 쓰기로 했어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단기간 썼다고 생각하는 제품은 되도록 제외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의 인생템들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ㅎ
제가 여러번 화장품 글을 써서 익숙한 제품들이 꽤 있을거예요.
==========================================================================================
1.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백화점 파운데이션 판매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더블웨어입니다.
추천 파운데이션에서 빠지지 않는 제품이죠.
더블웨어는 처음보다, 쓰면 쓸수록 좋달까...
왜 좋은지는 뒤에서 설명드릴게요 ㅎ
쿨바닐라 색상이예요. 21호 정도에 화장 좀 화사하게 하는 거 선호하시면 좀 어두워요.
1) 장점
: 커버력 밀착력 지속력 상상상, 다른파데와의 궁합 아주 좋음.
백화점 파데 중에선 가격저렴한편. 싸게 사면 온라인에서 4만원대에도 구매가능.
더블웨어는 쓰면 쓸수록 좋고, 섞어쓰면 더더 좋은 파데예요.
계속 쓸땐 모르는데 다른 파데 쓴 날은 확실히 화장이 빨리 무너지는게 느껴져요...
거기다 이걸로 화장한지 시간 지나면, 개기름과 자연스럽게 어우려져서 피부가 더 이뻐보이달까?
사실 이게 너무 유명템이라 화장품 덕후로서 써봐야 하는 의무감;; 같은 걸 느꼈어요
그래서 산건데... 처음에 써보고 역시 유명하다고 사는 건 아니구나 싶었죠.
왜냐면 매트해서... 코 모공부분이 뜨고, 얼굴에 찰흙을 바른 느낌이랄까...
어느날 아르마니 래스팅 실크랑 섞고나서 신세계를 봤어요. 그 뒤론 데일리로 쾅쾅! ㅎㅎ
그 뒤에도 이파데저파데 많이 섞어 써봤는데.. 커버밀착지속력면에서 이만한 파데가 없어요.
더블웨어의 단점에 해당하는 장점 (색상, 발림성, 모공커버)이 있는 파데랑 섞었을때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더군요.
2) 단점
: 색상이 예쁜편은 아님, 자외선 차단수치 낮음.
지성, 지복합성 추천, 건성에게 비추.
사실 아주 매트한 파데라고는 아니예요.
나스 올데이 루미너스나, 레브론 컬러스테이가 진짜 매트하죠. 커버력대비해서 발림성이 괜찮은편?
하지만 건성분들은 얼굴 쩍쩍 갈라진다는 후기가 많아서... 비추요. 특히나 단품사용은 대츠노노
복합성분들 중에 이거 좀 답답하심 섞어서 써보세요. 장점이 너무 많은 파데라서 ㅜ
특히나 밖에서 장시간 일하시는 분들! 수정화장 귀찮은분들!
2. 에스티로더 퓨처리스트
이 브랜드 저브랜드에서 야심차게 신상 파데 많이 내놓지만..
최근에 나온 파데 중에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파데예요. (최근에 지른 신상파데 죄다 실패한건 비밀^^)
사스가 파데의 명가 에스티로더!
(가끔 진짜 존구린.....핵구린.... 제품을 내놓기도 하지만...예를 들면... 더블웨어 BB같은 폐기물급 제품...)
퓨처리스트쿨바닐라- 아르마니래스팅실크2호
보시다시피 쿨계열은 핑크끼가 좀 강해요. 그래서 아이보리끼가 도는 래실2호와 섞어써요.
이건 뒤에서 더 설명드릴게요.
1) 장점: 촉촉함+ 커버력이 공존하는 파데를 모두가 찾지만, 그런 파데는 정말 드물죠..
근데 퓨처리스트는 나름 두가지를 만족해주는 제품이랄까.
역시 퀄이 좋으니 마케팅이 딸려도 뷰티커뮤에서도 이 제품이 점점 유명해지고 있더군요.
'촉촉한' 파데 치고는 약간 매트한 편이예요. 하지만 더블웨어가 답답하신 분이 쓰시면, 촉촉함은 만족하실듯?
밀착력, 지속력도 에스티로더 답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에스티로더가... 밀착력 면에서는
최고인거 같아요.
여러브랜드에서 촉촉 + 커버를 다 잡았다고 여러 신상을 내놓지만
문제는, 대부분 퀄리티가 에스티로더에 못미치는거 같아요.
예를 들면... 나스올데이루미너스 입생잉크파데 디올스타파데. (돈낭비 잼!!! ㅠㅠㅠ ㅋㅋㅋ)
퓨처리스트가 딱히 큰 단점이 없는 반면 세 브랜드 신상들은 치명적인 단점들이 다 있어서...
물론 파데는 진짜 페이스바이페이스라서 엄청나게 취향이 갈리기 때문에 제 사견입니다.
입생잉크파데에 대해선 할말이 많은데... 다음에 신랄한 평으로 돌아오겠습니닼ㅋㅋㅋ케이스만!!! 이쁘다능!!! 아앙ㅇ히ㅏㄴ히
2) 단점: 색상이 어두움, 특유의 연고냄시........
색상이 더블웨어보다 어두워요. 화사하게 화장하는 우리나라 메이크업트렌드엔 좀 안맞는감이 있죠..
냄새....레브론 컬러스테이도 그렇지만.. 외국 브랜드들은 향이란걸 크게 신경안쓰는거 같아요.
아.. 예전에 해외에서 대박이라는 hope in a jar 그거 쌤플 써봤다가 진짜 냄새........... 태어나서 쓴 화장품 중에 제일 구렸어요.
이 두가지 외에는 큰 단점은 없었어요.
3. 아르마니 래스팅실크
이것역시 유명템이죠. 아르마니 래스팅실크입니다.
뭐랄까... 요즘 화장품 트렌드를 아르마니가 많이 리드하는 듯 해요.
새로운 텍스처를 잘 만든달까?
베이스에서는 래실의 대박이후, 촉촉-> 매트 피니쉬를 따라한 파데들이 타사에서 많이 나왔죠.
퍼뜨... 이런st 제품중 래실만한건 못봤어요.
그리고 립마에스트로 이후에 립무스 계열 제품들 역시 출시되었지만...
개인적으로 립마에 만한 립무스제품은 아직 없는거 같아요.
이번에 아이틴트라고 새로운st의 섀도우 제품이 나왔는데 이것도 은근 입소문 타고 있는중!
아르마니 신상제품들은 좀 신중하게 내놓는달까... 크게 평 나쁜건 못본거 같아요. 저도 실패한적 없고요.
대신 가격의 상승도 리드한다는게 잘못..............ㅋㅋㅋ.... 베네피트 수준으로 가격대비 케이스 존구리다는 것도 잘못 ㅋㅋㅋ
아, 제가 데일리로 파데 하는 방법이예요.
더블웨어쿨바닐라(핑베)- 아르마니래스팅실크4호(핑베)-맥스트롭크림
원랜 스펀지에 스트롭크림-> 쿨바닐라 7 -> 래실3 이 순으로 올려놔요
섞으면 대충 이런 느낌이예요. 색상 함 보세요. 더블웨어의 구린 색감을 래실이 살려주죠.
스펀지 위에서 따로 섞진 않고요, 얼굴에 콕콕 찍어줘요. 그리고 나서 펴 발라줘요.
전 코에 모공이 쩔기 때문에... 일단 코에다가 제일 먼저 찍습니다. 그럼 스트롭크림은 밑에 깔려 있어서 안 묻죠.
(이 크림이 모공큰데 바르면 지저분하게 되더라고요. )
아, 간단한 팁인데, 제 코처럼.. 화장이 좀 안된다 싶은 부위는
펴 바르지 마시고, 톡톡톡해주세요. 그러면 화장이 훨씬 잘되더라고요!!!
코 화장하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이거 알고 나서 훨!!! 나아요!
퓨처리스트 쿨바닐라- 래스팅실크2호(리뉴얼전제품)
화장 좀 가볍게 하고 싶은 날은 이렇게 해요. 버뜨... 퓨처리스트가 촉촉파데치고 지속력이 길기 때문에
금방 무너지진 않아요.
퓨처리스트가 붉은기가 강해서 핑베인 래실4호랑 섞으면 아주 홍익인간이 따로 없더군요.
리뉴얼전 래실2호가 예쁜 아이보리색감이라 같이 섞으니 색이 딱 괜찮아요.
랑콤 뗑도 아이보리가 강해서 이걸 섞어줘도 되요.
섞었습니다. 색이쁘죠+_+...!
1) 장점: 촉촉하나 매트한 마무리라...
발림성 뛰어나고, 지속력이 김.
색상 이쁜걸로는 보유한 파데중 랑콤뗑 1위, 래실2위.
2) 단점: 단품으로 쓰면 구림......... 복합성이 쓰기에도 건조해서
주름에 심하게 낌. 커버력 핵구림.. 왠만한 커버를 위해서는 펌핑을 1.8번은 해줘야 가능.
즉, 더블웨어와 마찬가지로 섞어쓸때 시너지를 발휘하는 제품!
성분이 독해서 민감성은 쓰면 안되는제품. 이거 쓰고 트러블 났다는 분 많이 봤어요...
아르마니가 실리콘 소재를 많이 쓰더라고요 ㅠ 그래서 발림성이 좋은거...
4. 맥 스트롭 크림
이것도 엄청나게 유명한 제품이죠.
파데 및 bb 등 베이스에 섞어 쓰면 물광 피부를 만들어 준다... 고!! 하지만!!
사실 물광 효과는 이런 류의 어떤 크림들도,
화장하고 돌아서면 사라지는 지라 ㅋㅋ 전 뻑뻑한 파데 부드럽게 쓸려고 섞어 써요 ㅋ
오른쪽이 스트롭크림인데, 실물은 뭐랄까... 오로라 같은 광이 돌아요. 향기 짱 조음....
물광화장용 제품 이것저것 써봤지만
맥 스트롭이 제일 좋았어요.
막 너무 묽어서 밀착력을 개똥같이 만들지도 않고 너무 티가 안나지도 않고,
텍스쳐 점도가 딱 적당하달까?
확실히 더블웨어랑 섞어 쓸때 파데가 훨씬 부드럽게 발려요.
1) 장점: 위에 적은게 다 장점이네요 ㅋㅋㅋ
2) 단점: 가격대비 용량 창렬.
4만 6천원이예요 ㄷㄷㄷㄷ 무슨ㅋㅋㅋㅋ 파데가격?ㅋㅋㅋㅋ
하지만... 벗어날수 없어요... 비싼 값을 한다능...ㅜㅜ
벼룩가도 이상할 정도로 높게 잡혀있어요.
5. 더페이스샵 메이크업스펀지 (펜타곤스펀지 저렴이)
예전에 좋다고 소개해드렸는데 지금 3봉째 쓰고 있어요. 여태껏 써본 로드샵 스펀지 중엔 제일 좋아요.
요렇게 생겼습니다.. 생긴거야 뭐 퍼프가 다 똑같지만 ㅋㅋ
퍼프 질을 판가름하는 건 역시 소재네요.
예전에 미샤꺼 쓰다가 갈아탔는데... 아... 미샤께 구렸다는 걸 이걸 쓰고 나서 알았어요.
여기께 훨씬 말랑말랑하고 파데가 부드럽게 발린달까?
퍼프가 거기서 거기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ㅋㅋ...
1) 장점: 단점 뺴고 전부
2) 단점: 어떨때 사면... 가끔 소재가 뻣뻣해지기도 하네요. 최근들어 더?
더페... 나한테 이러지마 ㅋㅋㅋ
+ 퍼프계의 허니버터칩이라는 다이소 똥퍼프와
요즘 대박인... 스킨푸드 웨지퍼프도 꼭 써보고 싶어요..
6. 입생로랑 매직펜
그동안 제 리뷰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입생로랑 개덕후입니다..
까다로운 편이라 아무리 좋아하는 브랜드도 신상은 고민많이 하다가 사는 편이지만 (고민의 정도와 실패율은 상관없다는 건 비밀^^ㅠㅠㅠ)
입생은 침흘리다 홀라당 사요 ㅋㅋㅋ 사고나서 후회 할때도 있지만 ㅋㅋ 아르마니 다음으로 실패율이 낮달까?
왜 얘기를 한진 모르겠지만...ㅋㅋㅋ
매직펜 역시 유명템이죠.
이런붓펜st 의 컨실러&하이라이터는 입생에서 처음 나온거로 알고 있어요. 그 뒤에 에스티로더나 그 외 로드샵에서 비슷한st 제품이 나오더라고요.
서로서로 베끼는 건 로드샵이 좀 (많이) 노골적일 뿐이지 명품도 큰 맥락에서 보면 다를건 없는듯 해요.
미샤언더아이브라이트너2호- 매직펜1호
사실 컨실러 유목민으로 오래 살았어요...
제 눈이 화장하기에 진짜 완전!!!! 짜증나는 눈이랄까?
눈 윗부분은 유분이 넘치는데다가 속쌍 + 잘빠지는 속눈썹이라 리퀴드 아이라이너 말고는 노답인데다,
마스카라 하면 번짐 + 클린징때 눈썹빠짐이 심해요. 그래서 눈은 걍 ,.,, 특별한 날 빼고는
거의 섀도우만으로 화장해요 ㅠㅠㅠㅠ
친구가 넌 아이라인 문신말곤 답이 없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눈 아랫부분은 건조해서 더샘이나 바비브라운 코렉터 같이 매트한 걸로 다크서클 덮어주면
(거기다가 다크서클이 진한건 보너스)
주름에 끼고 살색눈꼽 생성 ㄷㄷㄷ 2시간 마다 거울 안보면 눈꼽 ...ㅎㅎㅎㅎㅎㅇ흠;ㅡㅎ만ㅇㄶㅈㅈ
하... 궁서체로 화내고 싶다 정말..
그래서 정착한게 매직펜 이예요! 이걸 쓴 이후론 살색 눈꼽이 안생겨요!
저처럼 눈밑 건조하고 주름 많은 분들 컨실러로 추천드려요.
하.. 네가 날 살렸다!!!
1) 장점: 호수가 다양해서 필요에 따라 골라쓸수 있음.
1호는 다크써클용으로 많이들 써요. 하이라이터 & 컨실러 다기능 제품..
붓펜이라서 사용하기 편함.
콧망울- 볼 경계선에 발라주면 코화장이 깔끔하게 됨.
건조한 피부에 컨실러로 쓰기 좋음!!
2) 단점: 촉촉한 대신 커버력이 약한편 ㅠㅠㅠㅠ
그래서 얼굴 다른 부위는 미샤것처럼 커버력 강한 컨실러로 커버해줘요.
가격대비 용량 창렬!!!!! 가격진짜 비싼데 대체품이 없네요
7. 바비브라운 스틱파데
역시 사람들이 많이 쓰는 건 이유가 있는 거 같아요
오늘 올린 제품들 다 보니까 다 유명템이네요...
이건 바비브라운 천사파운데이션 스틱버전이예요.
남들 다 쓰길래, 쿠션 파데 한번 써봤다가 실망하고 이걸로 갈아탔어요.
쿠션파데는... 저랑 안 맞는 건지
베스트셀러라는 헤라미쿠 썼는데..
지저분하게 수정화장 되는 건 물론, 트러블은 보너스더라고요.
색은 2번째로 밝은 웜포슬린이예요. 보통 쿨계열 제품을 많이 쓰는데...
바비브라운 천사파데는 크게 옐로도 핑베도 아닌거 같아요.
색상에 따라 색상차이도 별로 안 심하고요.
그래서 걍 이거 쓰는데
수정화장할때, 딱- 맞게 예쁜거 같아요.
보통은 포슬린 많이 쓰세요. 이거 다 쓰면 포슬린 사볼 생각...
1) 장점: 저는 유분기 물티슈로 닦아 낸 다음에-> 미스트-> 스틱파데
이렇게 수정화장 하는데...
딱 좋아요! 쿠션보다 훨씬 깔끔화장되고요. 귀찮으면 스틱으로 슥슥 그어준 다음에-> 손으로 처리 해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해요. 그리고 고체라서 확실히 지속력도 길고요.
2) 단점: 커버력이 높은 편은 아니라 처음에 이것으로 화장하는 건 비추.
그것말곤 큰 단점 없음.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