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군생활 최대의 위기...
게시물ID : humorstory_150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어통역
추천 : 10
조회수 : 7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8/02/28 02:51:09
2XX 17R CS 작년 이맘때쯤 5대장성 중 하나인 병장이었던 나는 침상에 누워 게임잡지를 보고 있었다.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다리미의 온기를 탔는지 파리 두마리가 내무실을 휘저으며 날고 있었고 심히 심기가 불편해진 나는 "아! 때가 어느 땐데 벌써부터 파리가 돌아다녀"라고 말했고... 소대 전체가 쥐죽은 듯 조용해졌다. 훗! 내가 좀 실세긴하지만 내 한마디에 이렇게 조용할 필요는 없잖아. ㅋㅋㅋ 근데 왜 다들 나를 주목하고 있는거지? 누군가 나에게 답했다. "어이! 자네 나한테 하는 말인가? " 연대장님이셨다. 군생활 최대의 위기는 고요한 일요일 오후에 일어났다. 병장다운 느긋한 여유를 보여주고 싶었지만... 페닉상태에 빠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17연대 나온 사람이라면 들어봤을거다. 내무실에 누워서 연대장말 씹은 그ㅄ이 바로 나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