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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새를 간만에 읽으면서 왠지 잊혀지지 않은 장면
게시물ID : readers_150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vangelion
추천 : 3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8/18 23:11:09

"규리하 공, 그런 부당한 조건을 걸어서 당신을 존중하려는 사람을 곤경에 빠트리는 일은 바르지 못합니다. 왜 성의를 가지고 당신을 대하려는 사람을 괴롭힙니까. 당신의 조력자에게 불가능한 일을 부탁하여 그를 좌절시키는 것이 재미있지도, 당신에게 도움되지도 않을 텐데요."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한계를 가진 사람입니다. 내 도움을 얻고 싶다면 우선 내 현실적 한계를 인정하십시오. 그런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저 무수한 바보들처럼 굴지 마십시오. 그런 바보들이 오해를 만들어내고, 그런 바보들이 세상이 원래 각박한 것인 양 착각하게 만듭니다."



답답한 마음에 실언을 했던 정우와
그만큼 스스로에게 답답했던 엘시 에더리의 대답입니다.

간만에 생각나서 피마새를 다시 들었는데
여전히 재밌네요.

죄를 인정하라는 치천제와 그런 모든 인간의 가능성을 긍정하라는 다른 주인공들 이야기는 앞으로도 유효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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