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사범대를 재학중인 2학년 남학생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사범대를 지원한 이유 1순위가 경제적인 문제입니다. 저희집이 잘사는 집안이아니기때문에. 공무원이 되고싶었습니다. 하지만, 뉴스에 나오는 그런선생님들이 되고싶은게아니라 저 같은 가정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싶어서 선생님이 되고싶었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군대를 갔다와서 이번에 복학하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도타고 부모님에게 효도할려고 했습니다. 공부 정말 열심히했어요. 저번주 금요일에 중간고사 시험이 끝났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네요 부모님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저희과에 친한친구놈이 있습니다. 그 애는 정말 공부를 안합니다. 이쯤되면 예상하셨죠? 그 애는 머리가 더럽게 좋습니다. 여튼 공부는 안하는데 성적은 1등입니다.
오유니깐 솔직하게 말할께요 정말 짜증나요. 부럽기도하고요 왜 이런애가 우리학교에 온거죠 ?? 죽어라 공부해도 벼락치기한 이녀석하고 성적이 비슷하거나 아래에요. 이 놈은 거의 모든 시험을 금메달따요.(금메달 = 1등으로 나가기) 자기말로는 성적보단 금메달이 중요하데요. 근데 잘봐요.
프로젝트하거나 뭔가 할때도 그래요. 교수님이 조짜라 그러면 다들 은연중에 이놈하고 같이할려고해요. 남들 공부하는 시간에 다른거하나봐요. 전공하고 관련없어도, 잘알고 잘해요.
또 집에 돈도 많아요. 저랑 같은나이(23살)인데 차끌고 다녀요. 부모님이 사준거냐고 물으니깐. 자기가 번돈이래요. 군대가기전에 자기가 모아둔 돈으로 주식사놓고 들어갔는데 나와서 그거 팔아서 샀데요. 주식사서 돈버는것도 돈이있어야 할거아니에요.
거기다가, 키도185 여자친구있고 걔다가 이쁨
거기다가 이새끼 정말 착함.(좋은집안에서 자란애가 착하다죠? 그래서 착한듯.) 거짓말 하는걸 본적이 없음. 그래서 재수없기도함 (자기말로 자기는 머리가좋데.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보래.) (겸손이라는건 모르는 새끼인가..) 남들 공부할 시간에 놀고 놀시간에 격주로 봉사하러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