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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의사들의 목소리에 한 번만 귀 기울여 주십시오
국민 여러분, 먼저 저희의 공백으로 불편함을 드린 것에 대해, 또한 아픈 몸을 이끌 고 힘들게 오셨을 환자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전공의들은 병동, 수술 방, 응급실 등에서 환자의 아픔을 가장 가까이서 보살피는 젊은 의사들입니다.
바로 어제까지 하얀 방호복 차림으로 땀 흘리며 코로나와 싸웠던 그 어린 의사들이, 오늘의 대한민국 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해 거대 정부에 맞서려 합니다. 오늘날, 거대 정부는 의사들의 입을 막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린 채 위험한 의료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마치 부동산 정책처럼, 아주 빠르고 교묘하게 말입니다.
공공의대 설립 정치권의 지역표심을 위해 무분별하게 설립된 부실 의대, 그리고 그 로부터 배출된 부실 의사들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입니다.
의대정원 확대와 지역의사제 수 조원의 세금으로 공짜의사를 만들고, 그들의 손발 을 묶어 ‘국가의 통제’하 지역의료를 운영하는 것, 그것이야 말로 젊은 청년들을 향 한 거대권력의 횡포이자 세납자인 국민을 향한 정부의 기만입니다.
첩약 급여화 돈 때문에 비싼 비급여 항암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외면하면서 무슨 성분이 들어가 있는 지도 모르는 한약을 보험료로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한의사에게 의사면허 자격 부여 의대 교육 6년을 보수교육 몇 번으로 의학에 대해 배우거나 실습한 적 없는 한의사에게 면허를 부여한다는 것, 정치인의 표심 얻기 정책에 우리 환자들의 의료권이 농락당한 것입니다.
의사의 사명감은 국민과 환자를 위한 것이지 정부와 권력을 향한 것이 아니기에, 두려움을 이기고 떳떳하게 외치겠습니다. 젊은 의사들의 바램은 단 하나, ‘국민 건강 과 환자 안전을 책임질 의료정책 결정 과정에 전문가인 의사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달 라’는 것입니다.
Do no harm, 환자에게 해를 끼치지 말라. 의료인으로서 평생을 건 원칙에 따라 행 동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저희의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전국 만 육천 전공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