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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corona19_4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랭천사
추천 : 8
조회수 : 6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8/20 23:42:14

전 코로나 관련은 아니지만..

 

3살 때 천식을 앓았고

 

다행이도 다 나은지 알았지만

 

고2때 처음 기흉이라는것에 걸리고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무려 7회의 재발을 해버리는...(양쪽)

 

대학병원 교수님들마저도 연구대상으로 지칭될 만큼 폐질환을 심하게 앓았던 터라

 

수술한지 15년이 된 지금 보통사람들 대비 폐활량보다 약 1/3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사실 1/3이 아니고 절반 이상 떨어져있는거같긴 합니다. 

 

폐기능이 이러면 정말 살기 힘듭니다. 

 

단편적으로 우리 오징어들은 다 없지만 여자친구랑 응??

 

아니 뭐 그렇다구요. 진짜..... 그거조차 매우 힘듭니다. 

 

운동하러 나가서 뜀박질을 1분 이상 못해요 

 

길게 말 안할게요 폐가 망가지는건 일상 생활에 정말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자살...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사망율 4위권 안에 드는게 바로 폐질환입니다. 암 심혈관계 뇌질환 다음이 폐질환입니다. 

 

우습게 넘길 일이 아닌데도 지금 저기 어느 사이비보다 더한 어떤 집단은 저난리죠

 

부산 모 교수님의 노력이나, 대구 모 여학생의 실증에도 불구하고 뭐잘났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오징어분들은 저런 몰상식한 개념없는 인간들에게 피해 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전 병원에서 일합니다. 의료진은 아니고 연구직이에요.

선별진료소에 보면 정말 고생하시는 분들 많아요... 오전 9시에 바깥온도가 31도입니다. 

저야 에어컨 쐬면서 쥐랑 싸움하거나 하죠...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주민분들 말씀처럼 언제까지 마스크 써야 합니까... 심지어 이 더위에...

 

암튼......... 어떻게 줄여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다들 건강합시다. 방역 철저히 해서 저런 후안무치한 사람들에게 n차 감염... 막아보자구요!

출처 내 몸과 내 머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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