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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똥냥이들에게 무서운X이 나타났다..
게시물ID : animal_150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多魔다마道士
추천 : 12
조회수 : 710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1/14 0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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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적으로 업어온 막내.. 다른 습성탓에 오라버니들 안절부절.. 
따듯한 아랫목에서 평화를 즐기던 두분께 떨어진 날벼락같은놈.
3주가 지난 지금, "누구냐? 너란뇬?" 이러며 주변을 배회하던
우리집 쫄보 형제들도 이제 경계를 슬슬풀어가고... 달래로 이름
지어진 이녀석, 생각보다 쎈놈인듯하다. 제일 짠하고 눈에 밟히는 
녀석으로 데려 가겠습니다. 라고 분명히 말했는데. 그게 어떤의미론
다른 어느집에도 분양보내기 곤란한 녀석으로 받아들인게 분명하다.
분명 이놈은 형제중 제일 사고뭉치리라.. 사료에 에너자이저를 타
먹이지도 않았는데, 지치지 않는걸 보면말이다. 새집찾은 기념으로
사준 지 집은 이미 오장육부를 들어냈고. 오빠야들 밥그릇에 항상그득한
고양이사료 배터질듯 쳐묵후 주무시는 모습을 보노라면 황당과 므흣이 
교차하지만, 따로 가르치치 않았음에도 친히 대소변을 가려주시니 
그저 황송할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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