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이 도르트문트 시절 애용하던 '게겐프레싱' 전술을 사용한다는 가정 하에.
애초에 생각지 않았던 선수들이 주전으로 기용될 수가 있습니다.
일단 미드필드진부터 공격진까지 클롭 전술의 핵심은 '활동량'입니다. 미친듯이 뛰어다녀야 되는 것이죠.
일단 골키퍼 미뇰레에 포백 네명은 모레노,스크르텔,사코,클라인으로 갈 것 같습니다.
클롭이 추구하는 '게겐프레싱'이 역습을 중요시 하기에 모레노는 필수고요.
중원 두 명은 헨더슨 밀너 혹은 헨더슨 엠레찬이 될 듯 합니다.
도르트시절 역습의 중심추로서 가장 큰 역할을 해줬던 포지션이 바로 이 중앙 미드필더고 당시에 일카이 귄도간이 이를 충실하게 소화했죠.
리버풀에서는 헨더슨이 그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고, 상대적으로 패싱 능력이 부족한 제임스 밀너나 엠레 찬이 나머지 한 자리에 위치해
엄청난 활동량을 주문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위에 3선. 이 부분이 애매한데,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은 쿠티뉴가 소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르미노가 있지만 아무래도 폼이나 활동량에서
의문이 들기에.. 날개 쪽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쿠티뉴가 중앙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양쪽 윙 자리는 기본적으로 랄라나 주전에 아이브,스터리지,잉스,밀너가 로테이션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랄라나 같은 경우 역습에 강한 선수이기에 과거 마르코 로이스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이네요.
마지막 원톱 자리가 관건인데 벤테케 원톱을 유력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전 좀 모르겠습니다.
위에서도 끝없이 압박을 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벤테케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스터리지가 증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심지어 대니 잉스 역시 득점력이 살아나준다면 무서운 원톱 후보라고 보여집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스터리지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벤테케/잉스)
랄라나ㅡㅡㅡㅡㅡㅡ쿠티뉴ㅡㅡㅡㅡㅡㅡㅡ밀너
(아이브)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헨더슨ㅡㅡㅡㅡㅡ엠레 찬ㅡㅡㅡㅡ
(밀너/루카스)
모레노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클라인
ㅡㅡㅡㅡㅡ스크르텔ㅡㅡㅡㅡㅡ사코ㅡㅡㅡ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미뇨렛ㅡㅡㅡ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