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보러 갔습니다 가는도중 카메라로 뭔긴 찍고있길래 그냥 방송사에서 촬영왔구나 생각하고 리본 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친구랑 저에게 와서 말을 걸더군요 엠비씨라면서 세월호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엠비씨라는거에서 대답하기 싫고 인터뷰하기 싫어했는데도 계속 말을 하게 하더군요 뭔가 하고싶은 말 없냐며 묻길래 방송사에서 보여주기식이 아닌 사실을 보도했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말하면서도 울컥했는데 그 상황에서 울긴 싫어서 참았습니다 마지막에 계속 이름 묻는데 끝까지 이름은 말 안했어요 엠비씨의 모든 기자가 욕먹을건 아니지만 회사가 하도 어이없고 성질돋구니 그 곳 사람도 싫더군요 세종대왕 이순신을 앞에 두고 채널A 여성가족부 조선일보같은 막장 집단을 놔두는것도 성질 돋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