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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후쿠시마 원전 사태 상황이 이해가 되네요.
게시물ID : humordata_751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네임이쿠쿠
추천 : 10
조회수 : 103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3/15 17:40:26
지금까지 후쿠시마 원전 상황을 명확하게 이해를 못해서 체르노빌 사고를 빗대어 생각했었는데 이제야 어느정도 상황이 정리되는 것 같네요.

제가 정리한 내용이 맞는 건가요?

1. 이번 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1호~4호 원전의 격납용기내 냉각수 주입이 중단되면서 용기내 압력이 상승하여 압력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원자로가 폭발할 위험에 놓이게 됨.

2. 압력을 제어하기 위해 연료봉을 냉각 시켜야 하나 냉각수 순환시스템 이미 작동을 멈춘 상태고 설상가상으로 용기내 엄청난 열과 압력으로 인해 냉각수가 모두 증발한 상황이라 외부에서 해수를 주입해 냉각을 시도함.

3. 격납용기 내부 압력이 너무 높아 해수 주입을 실패함.

4. 연료봉을 냉각할 수 잇는 방안을 찾거나 용기 내부 증기를 빼내야 함. 어떻게든 압력을 제어하지 못하면 폭발 위험이 있음.

5. 증기를 방출하는 경우 엄청난 방사능 오염이 예상되며 방사능에 오염된 대기가 편서풍을 타고 미국까지 도달할 수 있음. 이로 인해 일본정부는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음.

6. 현시간 일본정부는 증기를 방출하느냐 다른 방안을 찾기 위해 좀더 기다리느냐 기로에 서있음. 그러나 판단이 늦은 경우 원자로가 폭발할 위험이 있음.

압력을 제어할 방안을 시간에 맞춰 찾지 못 한다면 원자로가 폭발하거나 내부 증기를 방출하거나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둘중 어떤 선택이든 대재앙은 피할 수 없을 것 같네요.

단지 증기 방출인 경우 편서풍의 영향으로 일본과 미국서부 일대가 위험 지역이 될것 같지만, 때가 늦어 원자로가 폭발해 버린다면 체르노빌 사례를 봤을때 원자로의 폭발력에 의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도 무사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체르노빌 사고때에 원자로 폭발력에 의해 편서풍을 거슬러 2500km 가량 떨어져있는 영국 서부에 까지 낙진이 떨어진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가 안전할리가 없어 보이네요.

그런데 체르노빌은 1기의 원자로가 폭발한 경우고 연료도 우라늄이었습니다.

이번 후쿠시마는 무려 4기의 원자로가 위험 수위에 이르렀고 1기가 폭발하는 경우 연쇄반응으로 4기 모두 폴발할 것으로 보이네요.
더군다나 플루토늄을 연료로 사용하는 원자로입니다...

최선은 역시 압력을 제어할 방안을 찾는 것인데 비전문가인 저로서는 가능한지 불가능한 상황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래서 더 답답한 것 같습니다. (잘못해서 폭발해버리면 어떡하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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