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쨋든 내 글에 어떤 내용이든 반대하는 자들이 있어 이 게시판을 떠날수 없음을 느꼈다. 허나 다행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비록 반대를 하더라도 읽기는 읽는 모양이다. 그 자체만으로 만족 할 수는 없어도 아까운시간 허비했다는 생각은 안 하겠다. 부지런히 읽고 버릇없는 지꺼리 쏱아 내어보라. 오늘은 국적법 포기하는 어리석은 부모들에 대한 얘기를 꺼네 보고 싶다.
미국은 솔직히 흑백차별이 극을 이뤘던 남아공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흑백인종간에 타는 차도 틀리고 식당도 틀리고 하여튼 상종 못 할 인종차별의 국가라 알고 있지만 흑인이 대통령이 된 나라가 남아공이다. 어디든 인종이 아니라 신분차별은 있고 여기에 인종간의 대립에서 오는 차별이 있는 것이다. 못난 백인은 유능한 유색인들에게 밥그릇이 빼았기는것을 죽기보다 싫어 할 것이고 이미 자신과의 능력에 대한 공적 차이점이 확인된 유색인들에게는 공적 차별은 떠난듯 싶다. 그렇지만 사적 생활상에서의 인종차별은 아무리 유능한 유색인일지라도 살아 가면서 늘상 겪는 일로 보통 정신력 가지고는 이들 집단과의 교류는 이국에서 만났다손 치더라도 그들과도 틀린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한국여성이 국제결혼해서 미국에 사는 경우를 보자. 한국내에서 어떤 연유였던간에 결혼까지 한 커플이 미국에 살 경우 2-3년내 십중팔구는 이혼이라는 쓴 경험을 겪게된다. (국제결혼한 한인여성들의 실태) 이혼을 안 했더라도 그들 문화의 이질감을 항상 품고 고진감래하며 살아야하고(파티문화) 수도 없는 각종 모임을하는 회원들간에 유색인을 혐오하는 사람이 한사람이 있어도 불청객 신세로 그들의 따가운 시선을 참기 어렵다. 미국에서 태어났어도 대부분 한인들은 동포들끼리의 유착관계에서 성장하기 때문에 미국화되기란 거의 불가능하고 만약 성공했다 하더라도 성자와 같은 백인을 만나지 않으면 인격적으로 동등한 관계는 기대 할 수 없다. 이러한 인종차별이 뻔한곳에서 근무하다 아이를 낳고 원정출산해서 낳은 아이에게 미국시민권을 받았다해서 특별한 혜택이라고 생각하는 한국인이 있다면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사람들이다.
그들은 분명 한국사회의 병역에 대한 의무문제를 놓고 기피하려는 발상으로 밖에 판단 못내리겠다. 병역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귀화신청하면 되고..........
참으로 자식을 위한 부모의 노고가 이렇게 각별한 나라가 지구상에 있다니 그 들에게 후한 상을 내려줌이 어떨까한다. 솔직이 분단된 조국에서의 군복무란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을 안고 사는건 분명하다. 공부하다가 이삼년 공백기를 거치면서 다시 학업이나 사회진출하는 경우를 보면 군필자가 얻는 가산점의 혜택은 별로 없고 불이익만 있다면 모든 부모가 군에 보내려 하겠는가. 하지만 우리의 여건을 놓고 보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건강한 한국 젊은이들이면 당연히 가야 될 곳이 군이다. 미국적을 가지게 하려는 한국부모들에게 한마디 덧 붙인다면 아무리 훌륭하게 미국에서 성장했더라도 미국이라는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았을때의 자식을 생각 하라는거다. 이미 차별속에 여러가지 악재속에 고군분투해서 사는 자식을 기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국계기업이라든지 한국정부와 관련된 사업체가 아니면 조건 좋은 자리 얻기가 쉽지 않은 곳이 미국이라면 좀 국적포기하려는 부모들 고정들 했으면 싶다. 미국의사는 한국의 월급장이보다 못한 나라다. 수입이 따르지 못해서가 아니라 미국인 나름 직업 선호도순에서 교수다음으로 밀려 있다. 변호사도 그렇고....... 머리가 좋은 한국여성이 미국 백인남성과 결혼 했다면 차별을 피하려 그 좋은 미국이 아니라 한국에 와서 산다거나 살려는지 이해 할 지 모르겠다. 그들사회는 신분사회이며 동종인들끼리도 계급사회를 이루고 있다. 인종이면 더 할 나위없고........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처럼이 아닌 그들 사회의 이런 조짐도 파악하고 미국인을 만드는 작업을 그만 하라는 말로 끝을 맺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