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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504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사시부리~
추천 : 4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3/11 14:47:50
어제 저녁기차를 타고 대구에 내려왔어요
난생 처음 대구에요
춥지 않은것에 한번 놀랐고
찜질방가서 자고 일어나서
씻고 화장하고 짐정리하는데
옆에 계시던 할머니
몇시고~?
아홉시팔분이요!!
여 학생 아인갑네~~
네~ 서울에서 왔어요
처음이가??
네 처음이에요 너무 좋네요~~!
고래 잘 놀다 가라~~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찜질방을 떠나서 북성로에
불고기 우동 먹으러 갓는데!!!!
포차더군여ㅠㅠㅠ 당연히 아침에 안열음 ㅠㅠ 힝
중앙로역까지 걸어와서 코인락커에 짐 맡기고
터덜터덜..
커피빈 들어가서 모카라떼랑 레드벨벳 케이크 먹구
근대거리를 향하여~
걸어가다가 삼송빵집 발견
들어가서 매대 구경하는데
아가씨~~ 마약빵 요있다~~
네에~~!
하구 하나 집었는데
주섬주섬 하시더니
방금 나온 마약빵으로 바꿔주심ㅠ^ㅠ 감동..
그렇게 마약빵 챱챱 먹으면서
근대거리 구경하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구경~
쭉쭉 길따라 건물들 사진찍고 셀카찍으며 돌아다니구
달성공원!
꽃도 이쁘게 피고 동물들 떵냄새도 맡고
벤치에 앉아 쉬고있는데
벤치 바로뒤로 아줌마들 세네분+아이들 우루루 오다니
여 피자!!! 여 자리 좋네~~!
하고 돗자리 피시고 벤치에 막 피크닉 물건들 올려놓고
애들한테 소리지르고ㅠㅠ
비키라는 무언의 압박에 못이겨 자리 옮기고...
쉬고 다시 출발~ 하는데 뭔가 허전함
내 삼각대!!!!!
돌아가는데 할머님이
학생 저 뭐 두고갔지~~??
네에ㅠㅠ
어여 가바라~~
네~~!!
다행히 삼각대는 그자리에 그대로 있어주시구
가져오면서 할머니께
감사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여기저기 땅바닥 쓸고다닌 자석충전기는 철가루 범벅...
다시 중앙로역 와서 물건 찾구... 충전USB바꿔끼고.. 다시 배낭 보관..
내 이천원 ! ㅠㅠ
열시에 체크인인데 그때까지 어디갈지 고민중이에요
인흥마을을 가야하나
김광석 그리기길을 가야하나
대구사격장도 가보고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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