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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엔 양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sisa_1162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셀린
추천 : 0/27
조회수 : 98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20/09/02 21: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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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수도권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들이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건 사실이죠. 글고 아시다시피, 공짜로 좋은건 없습니다. 수도권의 훌륭한 의료서비스는 분명 인턴/레지던트를 갈아 넣는 시스템에서 비롯되었죠. 다들 서울살고 싶으니, 메이저 병원에 점수가 밀린 의사들은 밀려나긴 하지만 밀려난 의사들은 수도권 2차, 3차 병원에 채워지죠. 자연히 수도권은 2차, 3차 병원까지도 수련의, 전공의가 들어가 있고, 어딜가든 진료받기 좋습니다. 

수도권 2차, 3차 인턴 떨어지고, 지방 메이저 병원 인턴까지 떨어진 의사들은 에이 그냥 서울에 있는 피부과 성형외과 등 로컬에 취직합니다. 점뽑으며 월 천만원씩 벌겠죠. 학부를 막 졸업한 사람들이니 처음 20~30명 환자들은 아마 시험대상일겁니다 ^^;; 

저사람들을 지방 병원으로 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주면 됩니다. 그 인센티브는.. 의사들 원하는대로 수가를 맞춰주죠. 전문성도 인정해줘야죠, 다만, 인턴, 레지던트를 마친 전문의들에게만. 물가상승률에 맞춰서 수가를 올리고, 대신 전문의가 아닌 의사 면허만 있는 의사들은 그대로 고정. 지속적으로 격차가 벌어지게 만드는거죠. 

사회적 분위기도 만들어야죠 이번기회에. 전공의 아닌 의사들은 쫌 그렇다.. 이런 식으로. 싸게 감기약이나 받고 점뽑을 때야 일반의한테 가고, 제대로 된 진료는 전공의를 찾아가게 만드는 문화를 만들면 됩니다. 이게 지속되어 어쩔 수 없이 30대, 40대 전공의가 아닌 의사듯도 울며 겨자먹기로 지방의 2차 3차 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게 하면, 지방 의료 시설도 좋아지짛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시국에 정부랑 의사랑 막 싸우죠. 힘든건 국민들이구요. 정부가 한발 물러서야죠. 국민 목숨을 담보로 하는데.. 이거 열받는건 코로나 좀 정리되고 각개격파 하면 됩니다. 특정 과부터 cctv 달구요, 세무조사 하구요, 리베이트 잡구요..  

단견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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