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경각심을 가지기 위해 제목은 저렇게 썼지만

절대 당하시지 말라고 적은 글임을

서두에 먼저 밝힙니다.

얼마 전, 우연하게 팝업광고를 통해 본

갤노트20 울트라 20만원대에 사는 법.

(그만큼 비일비재하게, 그리고 손쉽게 접근 가능)

휴대폰바꿀 예정이었던 나는

정말 바로 전화를 하게 되었고,

나는 왜 이렇게 싼지 물어보고 또 물어보았다.

의심병을 달고 사는 나도 혹했다.

#기업특판 이라는 말

원래 #임원 특가로 나왔는데

코로나위기로 인해 물량이 많이 남아서 이렇게 판다고.

나는 순진하게 그 말을 믿고 진행했다.

그런데 아무리 들어도 뭔가 이상한 느낌.

왜냐면 내가 내는 돈이 생각보다 많아서?

그래서 다시 또 물어보았다.

프리미엄폰 사는데 이 정도는 드시죠!!

3만원 더 드릴게요 하는 말.

음, 그런건가? 하는 와중에 다시 걸려 온 전화.

내가 총 2곳에 상담을 남겼었는데

다른 곳에서 전화가 온 것이다.

그건 기업특판이 아니라 #기기반납 조건으로

진행되시는 거예요.

즉, 알고보면 단말기 반납 조건으로

60만원의 돈을 받는 것!!!

그래서 다시 물어봤다.

그럼 2년 뒤에 제가 반납 안하면요?

그럼 계속 쓰시는 거죠~

돈을 더 내는 건 아니구요?

에이, 그건 아니죠~

근데 기기반납이 조건인데,

기기반납을 하지 않는데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뭔가 이상하지 않나?

그럼 내가 계약 조건을 어기는 것이니깐?

그래서 항상 내가 폰을 구매했었던...

죄송하다.. ㅠ ㅠ 잠시 물욕에 눈이 멀어서..

여튼 이 상황을 전달하고 받은 톡.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다만, 호구만 있을 뿐이죠.

사람들이 보험을 잘 모르듯이,

이쪽 업계도 잘 모르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엄청나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다행히 계약하지 않았지만,

그 날 신청했는데 그 날 바로 보내겠다 하셔서

잠시만요 하루만 더 시간주세요 했던 것이

정말 다행 아닌 다행.

이미 진행하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제가 그날 본것만 해도 300분 가까이 진행 되었다 했으니깐요.

혹시나 자신이 이렇게 사진 않았는지,

주위에 이렇게 산 사람은 없는지

한 번 확실하게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년 뒤에 기기반납 하지 않으면

그대로 돈 다 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