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독교인이라 십일조 떼고 160을 받는 아직 대기업 수습기간인 사회 초년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머니께서 아버지와 어머니께 각각 15만원 씩 용돈을 달라고 하십니다. 저는 통신비에 보험비 그리고 적금도 해야되니 많이는 못드린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가족들한테 그렇게 아끼는 거 보니깐 너는 사람새끼가 안됐다 이 개x끼야 라며 가족들한테 돈 쓰는게 그렇가 아깝냐 속 좁은 X끼야 내가 아는 집 아들들은 다 가족들한테 돈을 못 써서 안달이야 이 개x끼야 잘 못 컸네 군대있을 때 (월 20만원이 월급이었을 때)에는 15만원 20만원 밥도 사주더니 그 때보다 못한다. 사람이 왜 그렇게 못되게 변했냐 라고 뭐라 하셨네요.. 누나가 취준생이라 틈틈이 용돈 좀 보내주고 그래라 누나가 불쌍하다라고 해서 저번 달 첫 월급 때는 3만원 이번 달은 10만원을 보내줬는데 월 160 받는 입장에서 부담스럽네요.. 부담스럽게 느끼는 것도 제가 쪼잔해서 그런가요?(진지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애 부담되게 그런거 말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어머니께서 저 없을 때 용돈도 못 받는 건 슬픈 일이다 당신은 받지 마라 내가 더 보태서 받겠다 라고 말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저한테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하시는 것도 아버지 없을 때만 그럽니다. 저는 속 썩이지 않고 어렸을 때 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 입사했는데 속만 썩인 누나한테는 아무 말도 못하고 저한테는 바라시는게 개인적으로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고 월급 오르면 당연히 용돈 바로 올려달라고 하시네요. 이제 막 입사해서 일 배우고 눈치 보는 것도 힘든 시기인데 집에서는 어머니께서 너무 가혹하게 하시니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한테 조금이라도 덜 받으려고 대학도 전장받고 학교 다니고 고1 때는 월 1만원 2학년 3학년 때는 3만원 용돈받고 아껴쓰려고 노력한게 후회스럽습니다. 부모님깨서 저 많이 신경써주신 거 알지만.. 그 것을 돈으로 보상받으려고 하시는 게 힘드네요... 다들 사회 초년생은 용돈을 얼마나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