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그는 다른 종교의 신들을 결코 인정하지 않지만, 누가 야훼를 부정하면 맹렬한 분노를 느낀다.
9. 그는, ‘유인원으로부터 인류가 진화하였다’고 과학자들이 말하면 인간성에 대한 철저한 모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흙으로 인간을 만들었다는 성경에 대해선 아무런 문제도 느끼지 않는다.
8. 그는, 범신론자나 다신론자를 보면 조롱하고 비웃지만, 자신이 삼위일체의 신을 믿는 것은 문제없다 생각한다.
7. 그는, 알라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테러행위에 대하여 분노한다. 그러나 야훼가 이집트 탈출 때 모든 아기들을 학살하게 명령한 것이나, 여호수아가 여자, 어린이, 심지어 나무까지를 포함해 인종청소를 명령한 것에 대해선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6. 그는, 인격신을 믿는 힌두교를 비웃고, 여자와 동침하는 그리스 신들을 비웃지만, 성령이 마리아를 임신시켜 출산한 인간이자 신이 죽임을 당해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했다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믿는다.
5. 그는, 지구나이가 수십억년이라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을 믿지 못하지만, 청동기시대 사람이 천막에 앉아 기록한 것에 따라, 지구나이가 6000년쯤이라고 믿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4. 그는,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을 빼고선(어쩔땐, 다른 종파도 뺀다.) 모든 사람들이 죽어 영원한 지옥의 고통을 당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렇지만 기독교가 가장 관용적이고 자비롭고 사랑으로 가득차있다고 생각한다.
3. 그는, 현대 과학, 역사, 지질학, 생물학, 그리고 물리학으론 결코 설득당하지 않지만, 마루에 뒹굴며 방언하는 사람들이 기독교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2. 그는, 기도해서 0.01%정도 응답을 받았으면 높은 성공률이라고 인정하고, 기도가 아주 효험이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나머지 99.99%의 응답없는 기도는 단지 신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1. 그는, 많은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들이 성서나 기독교,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 아는 것보다 적게 알지만, 그래도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한다.